“돈 받고 타야할 지경..” 돈에 미쳤다는 택시들, 결국 이런 짓까지 저질렀다

-

택시와 버스를 활용한 광고판
다양한 종류의 광고 형태들
무분별한 광고로 불편한 시민들

많은 업체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상품, 또는 서비스를 팔기 위해 광고 홍보에 많은 심혈을 기울인다. 이들이 선택하는 홍보의 수단 중 하나로는 택시와 버스가 있다. 택시와 버스는 “바퀴 달린 옥외 광고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시민들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는, 효과 좋은 홍보 수단 중 하나로 통용되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택시가 차량 옆면에 요즘 방영하는 드라마나,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기도 한다. 이제는 랩핑을 넘어서 실내와 외부에 다양한 광고 형태를 가지고 승객과 불특정 다수 시민들에게 광고를 하는데, 택시와 버스가 사용하는 광고 형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택시와 버스는 왜 이런
광고 서비스를 시작했나?

마차에 붙인 광고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교통수단이 광고 매체로 사용된 역사는 꽤 오래되었다. 1820년대 영국에서 마차에 광고를 부착한 마차가 달리면서 교통수단이 광고 매체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런 광고 매체로 교통수단을 사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택시와 버스는 하루에 수많은 지역을 지나가면서 광고가 반복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된다는 장점이 있고, 이미 옥외 광고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홍보를 하기에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즉 이미 오래전부터 광고 효과가 입증된 옥외 광고는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버스와 택시 옆면에
자주 사용되는 랩핑

가장 기본적인 홍보 방법이 바로 차량 옆면에 부착된 인쇄물을 이용한 광고다. 오히려 버스는 외부에 부착된 광고가 없으면 어색할 정도로 이미 시민들에게는 광고판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버스와 마찬가지로 택시 옆면에도 다양한 광고물들이 부착되고 있는데, 광고 담당자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평균적으로 택시는 하루에 약 433km를 주행하기도 하므로, 불특정 다수와 여러 지역에 해당 광고를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일정 노선을 주행하는 버스의 경우 특정 광고를 홍보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치동이나 압구정을 지나가는 버스들은 주로 학원 광고나 성형외과 광고를 부착하는데, 이는 이동 경로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광고 업체에 따르면 외부 랩핑 광고에 대해 “다양한 광고가 시민들에게 높은 접촉률과 광고를 상기시킬 수 있는 효과를 충족할 수 있고, 광고 노출 빈도를 극대화할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요즘은 승객에게
집중되는 광고들

광고 업체들은 더 이상 외부 광고를 통해 불특정 다수가 아닌 실내에 탑승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광고에 나서고 있다. 이런 방법은 주로 택시에서 사용되는데, 내부 모니터를 2열에 설치해 일부 광고들을 송출하는 방식이다. 탑승한 승객이 이동하는 동안 모니터를 볼 수밖에 없는 위치에 설치해 광고는 물론 정보제공 콘텐츠나 목적지 경로 또는 결제요금 안내까지 할 수 있다.

승객의 눈높이에 맞춘 화면 이외에도 택시 지붕 부분에 미디어 바를 설치해 또 다른 광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되기도 한다. 이는 앞서 설명한 내부 모니터와 비슷한 원리로 불특정 다수가 아닌 승객을 타깃으로 잡은 광고 방법 중 하나다.

불편을 느끼는
일부 승객들

내부 광고에 대해 일부 승객들은 신기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다른 승객들은 “돈을 내고 택시를 타는데 오히려 돈을 받아야 할 정도로 많은 광고들이 송출되고 있다”면서 “의지와 상관없이 광고 영상들을 봐야 하는 거 너무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실제로 내부 미디어 광고에 대해 불편을 느끼는 승객들은 많았다. 다른 승객 역시 “광고의 시청도 개인의 선택인데, 정상적인 요금을 내고도 광고를 봐야 하는 구조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고 업계 관계자들은 “택시 내부 광고에 대해 부정적인 승객들의 의견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단순한 광고판이 아닌 정보 제공의 창구로 활용되도록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버스 승객도
불편하다는 입장

최근 버스를 타고 밖을 바라보면, 바깥 풍경이 아닌 광고를 봐야 하는 버스들이 크게 늘어났다. 2021년 3월부터 서울시는 서울시 시내버스 창문에 스티커 광고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에 대해 광고 업계 관계자들은 “각 좌석에 붙어 있는 광고 스티커는 많은 시민들에게 광고를 지속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시민은 “가끔 밖을 보며 출퇴근을 하는 것이 좋았는데, 이제는 광고로 점철된 풍경을 보기가 싫어졌다”면서 “이제는 모든 공간이 돈을 받아야 할 거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내 곳곳에 많은 광고들이 있지만, 모든 공간들이 무분별하게 광고로 뒤덮이는 것을 어느 정도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1
+1
0
+1
1
+1
0

금주 BEST 인기글

2 전체 댓글

  1. 집에 깔아놓은 유선케이블의 영화채널을 가끔 보게된다.
    헌데 이건 광고홍보를 하기위해 양념식으로 영화를 틀어주는 건지 영화감상을 하다보면 광고홍보를 못해 支剌 안달을 한다.
    해서 요즘은 그 광고홍보가 짜증나 숫제 영화채널 선택을 하지 않는다.
    유투브 역시 엄청 심하고…
    이렇듯 광고홍수가 넘쳐나고 주변에 온통 광고를 못해 발광들을 하는데 버스, 택시실내까지 광고선전물 비치하여 광고를 강요한다는 건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금주 BEST 인기글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