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면 로또부터 사야죠” 페라리보다 더 인기였던 그 시절 역대급 튜닝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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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유행하던 튜닝 방법
바닥에 거의 닿거나 아예 높게
캘리포니아 중심으로 발전

래퍼들 사이에선 일반적으로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비싼 옷과 비싼 차를 과시하는 문화가 있다. 실제로 지금까지도 전 세계 래퍼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스포츠카 사진을 올려 자랑하곤 한다. 그런데 과거 미국 래퍼들은 조금 다른 차를 과시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미국에서 유행하던 이 차량은 ‘로우라이더’라고 불리는 튜닝 문화에서 파생된 차량이다. 주로 애프터마켓에서 부품을 구매해 클레식카에 사용되는 이 튜닝 방식은 과거 미국 래퍼들의 주된 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번 시간에는 그 시절 미국 래퍼들이 사랑했던 로우라이더 차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로우라이더’는
어떤 차량들일까?

로우라이더는 말 그대로 차량의 차체를 낮게 개조해 바닥에 거의 닿게 타고 다니는 차량을 가리킨다. 이런 차량이 유행하게 된 계기는 1940년대 히스패닉계 사람들이 핫로드 자동차의 스프링을 잘라내고 다니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런 문화는 히스패닉계에서 흑인들에게까지 퍼지게 되었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위험한 튜닝으로 정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다고 생각해 로우라이더 차량에 대해 규제가 시작되었다.

당시 더 이상 로우라이더 차량을 만들 수 없었던 미국인들 중 ‘론 아귀에르’라는 사람이 유압식 가변 서스펜션을 사용한 쉐보레 임팔라 차량을 제작하게 되었다. 정부는 ‘차체가 휠보다 아래 있을 수 없다’는 법을 피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은 다시 로우라이더를 찾게 된 것이다.

낮은 차체를
들어 올린 방식

법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사용된 유압식 서스펜션은 곧 이들의 장난감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가변식 서스펜션은 컴프레서와 리저브를 조절해 차체를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데, 이를 독립적으로 전환해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앞바퀴가 들리는 형태의 차량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런 특이한 움직임을 가진 차량에 많은 미국인들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심지어 잘 튀어 오를 수 있도록 ‘로우라이더’ 전용 서스펜션이 미국 애프터마켓에서 판매되기도 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에서는 에어 서스펜션이 비쌌기 때문에, 로우라이더 전용 유압 서스펜션이 인기였다.

미국은 여전하지만
한국은 정반대

미국은 지금도 로우라이더 차량이 꽤 활성화되어 있고, 매년 로우라이더 차량을 기반으로 축제를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문화는 국내에서 절대 볼 수 없다. 과거부터 한국은 자동차 튜닝에 대한 규제가 철저하게 자리 잡혀있었고, 이에 따라 자동차 마니아들도 불법적인 튜닝을 감행할 수 없었다.

사실 오히려 다행이라고 볼 수 있겠다. 만약 미국처럼 로우라이더가 한국에서도 유행했다면, 온갖 차량들이 앞바퀴를 들며, 주행했을 것이고 여러 교통사고도 쉽게 발생했을 것이다. 물론 로우라이더가 미국에서만 활성화된 것이 아쉬울 수 있지만, 국내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을 생각해 본다면 차라리 로우라이더가 없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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