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인기라며.. 지난해 ‘이곳’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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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美 자동차 시장
픽업트럭과 SUV가
대다수 판매량 차지

지난해 미국 신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차종으로 픽업트럭과 SUV라는 결과가 나왔다 한다. 픽업트럭과 SUV는 오랜 시간 미국인들에게 사랑받아왔던 차종이지만 이처럼 판매량 대부분을 점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픽업트럭의 본고장이라고 불릴 만큼 전통적으로 픽업트럭의 인기는 뜨거웠지만, SUV는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신흥 강자로 취급되고 있다. 머스탱과 같은 머슬카의 인기가 감소하면서 SUV가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이다.
 
이번 판매량 기록을 보면, 상위 3위까지는 모두 픽업트럭이 차지했다. 세단으로는 토요타의 캠리가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가 SUV로 옮겨지고 있는 만큼 미국도 그 경향을 따라가게 된 것인데, 과거와 달리 기술의 발전으로 SUV도 좋은 연비와 훌륭한 승차감을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수준까지 왔기 때문이다. 또 큰 차체와 강력해 보이는 외관의 자동차를 선호하는 국민 성향에도 SUV는 매우 적합한 차종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작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653,957대의 포드 F 시리즈가 차지했다. 52만 대를 판매한 쉐보레의 실버라도, 46만 대의 램 픽업이 그 뒤를 이었다. 판매량 3위까지 총판매 대수는 165만여 대로, 1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들이 2022년 판매량에서는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전체적인 판매량은 2021년 대비 모두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포드는 9.2%, 실버라도는 1.67%, 램 픽업은 17.75%의 판매 감소를 보여줬다.
 
작년 한 해 총 1천370만 대의 신차를 판매한 미국은 10년 만에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반도체와 차량 부품 수급난으로 인한 신차 공급 부족이다. 미국 내 신차 수요는 꾸준히 있었지만 공급난으로 인해 원활한 수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인기 차종의 판매량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판매량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미국의 신차 판매량에도 신차 판매 수익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바로 미국 신차의 평균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자연스레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미국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경향과 달리 판매량 상위 10위 안에 든 유일한 전기차인 테슬라의 SUV, 모델 Y만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모델 Y는 약 25만 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2.4%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대대적인 가격 인상에도 모델 Y의 판매량이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시장 내 SUV와 전기차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22년 미국 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율을 보여준 모델은 22,982대를 판매한 현대의 아이오닉 5다. 아이오닉 5는 무려 전년 대비, 1% 이상의 엄청난 판매율 증가를 기록하며 미국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는 중이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산 차는?

작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국산 차는 현대의 투싼이다. 175,30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4% 증가된 판매량을 보여줬다. 그 뒤로는 기아의 스포티지, 현대의 아반떼가 자리했다. 미국 내 세단의 인기가 갈수록 줄어드는 만큼 아반떼는 타 차종과 달리 8.0% 감소한 판매량을 보여줬다. 위 내용들을 통해 미국인들은 주로 적재 용량이 크거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필요한 차량을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의 미국이 되기까지 발전 과정을 보면 넓은 대륙을 이용한 화물과 농업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여기엔 자동차가 반드시 요구된다. 그만큼 차량을 이용하는 비중이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앞으로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때문에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요 차종의 EV 화를 꼽을 수 있는데, 한국의 EV 차량들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미국에서 한국 EV 차량의 점유율 증가를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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