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의 혁신적 변화
전 차종 온라인 판매 시작
소비자 만족도 상승 기대

혼다코리아가 올해 대대적인 영업 방식 변화를 예고했다.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던 과거와 달리 소비자들의 편의성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오직 소비자의 편의성을 위해 실행되는 혼다의 혁신적 변화. 과연 무엇이 달라질까? 이번 시간을 통해 함께 알아보자.
혼다는 11일 발표를 통해 크게 두 가지 개혁안을 제시했다. 먼저 상반기 내로 혼다는 100% 온라인 판매로 전환하게 된다. 이제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결재부터 출고 예정일까지의 과정을 모두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도 혼다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시승 예약부터 모든 구매 프로세스를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 전용
전문 큐레이터 배치


온라인 판매로 전환하면서 가장 큰 소비자들의 우려가 예상되는 차량에 대한 세부 설명과 전문가 부재에도 혼다는 대비를 마쳤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문화 교육을 받은 ‘혼다 큐레이터’가 온라인 구매 과정에서 실시간 안내를 도와주게 된다. 이러한 온라인 체제 구축을 위해 혼다코리아는 2년 동안 55억 가량을 투자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부재와 온라인 영업의 한계를 최소화하기 위한 혼다의 노력이 아닐까.
온라인 영업 체제로 완전 전환이 이뤄져도 기존 영업장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판매를 위한 곳이 아닌 혼다의 다양한 차량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되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매장 시승 서비스도 지원하게 된다. 이지홍 대표는 “매장 시승의 경우 다양한 조건을 두고 소비자가 직접 차량에 대한 특장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많은 이용을 독려했다.
혼다의 두 번째 변화
“가격 정찰제”


온라인 전환에 이어 혼다의 두 번째 변화는 “가격정찰제”가 된다. 기존에는 영업점마다 판매 가격이 달라 고객의 불만이 많았지만, 이제는 국내에서 혼다자동차의 판매 가격이 완전히 통일된다.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이 대표는 이번 가격 통일 개혁을 통해 혼다 브랜드 자체의 신뢰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다는 지금까지 영업점마다 가격이 상이했던 가장 큰 이유를 딜러사들의 판매 경쟁 때문이라 설명하며, 지난 2년 동안 해당 관계자들과 꾸준한 협의를 통해 온라인 판매와 가격 정찰제를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 변화에 모든 딜러사가 동의했으며, 혼다와 딜러사는 과당 경쟁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
올해 5종의 신차 발매


이날 혼다코리아는 2023년 상반기 3종, 하반기 2종의 신차를 한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완전히 변경된 모델로 돌아온 CR-V를 시작으로 어코드, 파일럿 등 혼다의 전략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CR-V의 국내 출시 예정일은 3월이다.
한편 전기차 시장에서 한발 늦게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는 혼다는 오는 2026년까지 국내에 전기차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트렌드가 친환경 차로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혼다 역시 그 기류에 합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40년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모든 차종의 EV화 100%를 목표로, 순수 전기차 양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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