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광고에 88억 태웠다
기아의 대형 SUV, 텔루라이드
2023 슈퍼볼 광고에 등장했다

한국 시각으로 지난 13, 미국 애리조나주 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미국 NFL(내셔널 풋볼 리그) 결승전 경기를 일컫는 슈퍼볼 경기가 진행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이자 미국에서는 연례적인 대행사로 통하는 슈퍼볼. 그래서일까? 해당 경기에 붙은 광고료는 우리의 상식을 아득하게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한다. 대체 어느 정도냐고? 이번 슈퍼볼에서 진행된 광고는 30초짜리 구좌 기준 평균 75 , 최고 88억의 가격표 가졌다고 하니 수준이다.

비싼 이유가 있다. 슈퍼볼의 광고는 미국에서만 1 , 세계적으론 180개국 10 명에서 노출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만큼 광고 효과 하난 톡톡히 있는 . 그런데 이번 슈퍼볼 광고에 국산차 업체가 만든 국산차 대가 광고됐다고 한다. 과연 어떤 차량이길래 수십억 원에 달하는 광고비를 들여서까지 광고를 진행한 것일까?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기아의 SUV, 텔루라이드
2023 슈퍼볼에 등장했다

수십억 원을 사용해가며 슈퍼볼 광고에 모습을 드러낸 국산차. 바로 기아의 대형 SUV, 텔루라이드였다. ‘Binky Dad(빙키 아빠)’ 명명된 이번 텔루라이드 광고는 산속에 있는 휴양지 리조트에 도착한 젊은 부부가 아이에게 필요한 빙키 챙겨오지 못해 텔루라이드를 타고 재빠르게 되돌아가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해당 광고에서 텔루라이드는 눈길과 공사장 다소 거친 지형을 망설임 없이 주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기아는 이번 슈퍼볼 광고에서 텔루라이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일까? 해당 차량은 기아에서 생산하는 차량이긴 하지만, 판매 북미 시장에 중심을 두고 있다. 쉽게 말하면 북미 시장 전략형 모델인 . 익명의 업계 전문가는 텔루라이드에 이런 특수성이 존재하는 점을 들어잠재적인 고객층 확보를 위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노출도가 높은 슈퍼볼 광고에 해당 차량을 등장시킨 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의 텔루라이드 외에도
지프, GM 차량이 광고 진행

그렇다면 이번 슈퍼볼 광고에서 기아의 텔루라이드 어떤 차량이 모습을 드러냈을까? 우선 지프는 자사의 PHEV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4xe 차량, 랭글러 4xe 그랜드 체로키 4xe 통해 초원과 사막, 숲을 누비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프는 해당 광고에서 전기 모드로 자연을 누비고 동물들과 교감하는 장면들을 통해 자사가 추구하는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GM 경우 단독 광고가 아닌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OTT 서비스 플랫폼, 넷플리스와 공동 광고를 펼쳤다. 해당 광고는 할리우드 배우 패널이 GM사의 전기차들(쉐보레 실버라도 EV, 캐딜락 리릭, GMC 시에라 EV ) 타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들을 둘러보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개중에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게임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이 우리의 눈길을 끈다.   

슈퍼볼에 등장한 텔루라이드
국내 네티즌들이 보인 반응

이번 슈퍼볼 광고에 등장한 국산차, 기아 텔루라이드.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들은 주로대단하다”, “슈퍼볼 광고 엄청 비쌀 텐데…”, “슈퍼볼에 국산차라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진짜 국산차 위상이 엄청나게 올라갔구나”, “나라도 저기서 나온 자동차들 보면 바로 사고 싶어질 것 같다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기아 측을 향해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를 요청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텔루라이드는 디자인부터 실용성까지,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꼭 필요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매력도가 높은 SUV 차량이다라며그런데도 한국 시장에는 출시조차 안 되고 있다는 게 아쉬울 지경, 현실적으론 어려울 수 있으나 개인적으론 해당 차량이 국내에도 출시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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