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이동 수단이었던 말
일반 도로를 달려도 합법
실제로 본 목격담 사례는?

운전자들의 최대 고민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단연 출퇴근 도로 정체. 이 같은 고민에 빠진 중국의 한 남성이 예상 밖의 선택을 해 눈길을 끌었는데, 다름 아닌 을 타고 도로를 달린 것이다. 이를 본 목격자들은 말을 탄 남성은 일반 도로뿐 아니라 인도를 넘나들며 거리를 지나쳐갔다”라며 마치 과거 시대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처럼 다른 사람들을 놀라게 한 남성은 평소 회자에 자주 지각하는 편이었다. 더는 지각하지 않기 위해 차를 버리고 말을 선택했다”라고 말을 타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 일반 도로에서 말을 타고 달려도 되는지 의문점을 자아내기도 한다.

도로교통법에 따른 합법
경찰도 막지 못해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independent
사진 출처 = ‘independent

도로교통법 제2조에 따르면 도로를 달릴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차마를 말하고 있다. 이는 다시 자동차, 건설기계, 원동기장치자전거, 자전거, 사람 또는 가축의 힘이나 그 밖의 동력으로 도로에서 운전되는 와 교통이나 운수에 사용되는 가축(말과 소) 우마로 구분한다.
 
이는 곧 말이 교통수단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 특히 과거 말은 자동차가 나오기 전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는데, 현재에도 자동차와 동일하게 교통법규만 잘 지킨다면 불법이 아니라는 뜻이다. 일례로 영국의 경우 많은 관광객과 차들로 북적거리는 구역에 기마경찰을 둬 교통 및 시위 통제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국내에서도 잊을 만하면 등장
네티즌들은 신기하단 반응

사진 출처 = '포모스'
사진 출처 = ‘포모스’
사진 출처 = 'MLBPARK'
사진 출처 = ‘MLBPARK’

일반 도로에서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은 국내에서도 여럿 포착된 바 있다. 지난해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어질어질 부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 해당 글의 제보자는 지인이 보내 준 사진이라며 말을 타고 도로를 누비는 남성 사진을 함께 올리곤 했다. 그러면서 제보자는 법적으로 도로에서 말 타고 다니는 게 가능하다고 들었다. 그런데 실제 도심 한가운데에서 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다”라고 설명했다.
 
2021년 핼러윈에는 귀족 의상을 입은 채 말을 타고 다닌 이들도 있는데, 홍대를 비롯한 강남, 이태원 등 서울 전역에서 목격자들이 포착하곤 했다. 이른 본 한 네티즌은 재밌어 보이긴 하지만 차량과 말이 뒤섞여 달리다 보니 위험해 보였다”, “말 타고 한강을 건너는 기분은 어떨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속도로 말 타고 달리던 10대
차와 충돌한 안타까운 사고

사진 출처 = 'CNN'
사진 출처 = ‘CNN’
사진 출처 = 'wcvb'
사진 출처 = ‘wcvb’

한편 지난 14일 미국 텍사스 댈러스시 줄리어스 헵스 고속도로에서 말을 타고 달리던 103명이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했고 다른 2명은 부상을 입은 채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타고 있던 말 중 살아남은 말은 단 한 마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서 한 마리가 죽었고, 다른 한 마리는 수의사에 의해 안락사 됐다. 다만 경찰은 현재 자세한 충돌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다. 또한 차량만 다닐 수 있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차량 운전자를 처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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