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벽 들이받고 전복된 차
알고 보니 과속이 원인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

안전벨트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탑승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최고의 발명품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자동차 운전면허 기능 시험에서도 안전벨트 착용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는데, 만약 이를 하지 않고 시동을 켤 경우 곧바로 탈락하기도 한다.
특히 2018년 9월부터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함에 따라 중요성을 더욱 부여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귀찮다는 이유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이들도 존재한다. 이런 가운데 인도의 한 여성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큰 사고를 당할 뻔한 사연이 전해져 큰 충격을 안겨줬다. 과연 무슨 일인지 알아보자.
CCTV에 포착된 충격 장면
전복 차량에 매달린 여성


지난달 23일 인도 케랄라주 코지코데 지역의 한 도로 CCTV 영상에는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끌었다. 해당 영상 속 차량은 마치 거북이가 뒤집어진 것처럼 차량 한 대가 전복돼 회전하고 있었는데, 운전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차에 매달려 있던 것이다.
뒤따르던 차량과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급히 달려가 여성을 구했는데, 이들은 전복된 차량에 타고 있던 아이 3명을 함께 무사히 구출했다. 다행히도 아이들 모두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는데, 여성 운전자만 손을 조금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과속 운전하다 벌어진 일
결국 스스로 자초한 사고


그렇다면 이 차량은 무슨 이유가 있었길래 이러한 모습을 하고 있던 것일까. 알고 봤더니 여성 운전자는 과속 운전을 하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과속으로 순간적으로 통제력을 잃고 도로 옆벽에 충돌함에 따라 차량이 뒤집어진 것이다.
이때 안전벨트를 하고 있지 않던 운전자가 차에서 튕겨져 나갔으나, 그 순간 창문 틈을 붙잡아 멀리 떨어지지 않고 버틴 것이다. 이에 차량 전복 사고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다만 해당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했더라면, 더 나아가 과속 운전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위험천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택시 이동 중 교통사고
안전벨트 덕분에 안 다쳐


한편 지난 1월 래퍼 수퍼비가 택시로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사연을 전하기도 했는데, 당시 수퍼비는 ”차 사고가 났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라 액땜했다. 더 잘 되려고 이러나 보다”라는 말과 함께 사고 현장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수퍼비는 그가 타고 있던 택시가 주행 중 홀로 보도블록을 치는 사고를 냈고, 타이어에 펑크가 나 견인을 해야 할 정도라고 사고의 규모 설명했다. 견인차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뒤 택시에서 내린 수퍼비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를 본 그의 팬들은 “안 다쳐서 다행이다”, “항상 조심하시길”, “좋은 일만 있기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