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기 픽업트럭
기아가 만들겠다 선언
오는 2024년 양산 예정
여러분들은 쌍용차 하면 어떤 키워드가 떠오르는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일부는 ‘픽업트럭’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릴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국산차 업체 중 유일하게 픽업트럭을 생산, 판매하는 곳이 현재로선 쌍용차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쌍용차는 국산 픽업트럭 부문에 있어선 독점과도 같은 행태를 보여올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이런 쌍용차에 비극이 될 수 있는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국내 제2의 완성차 업체, 기아가 오는 2024년까지 픽업트럭을, 그것도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 출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향후 기아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전기 픽업트럭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는 중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려 한다. 함께 알아보자.
화성 오토랜드에서
전기 픽업 만든다는 기아
최근 화성 오토랜드 노조와 고용안전소위 회의를 마무리 지은 기아. 이들이 진행했던 회의에는 기아가 향후 생산하려는 전기 픽업트럭이 포함되어 있었다. 앞서 기아는 중장기적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PBV(목적 기반 차량)을 개발, 국내 생산 거점을 화성 오토랜드로 낙점했던 바 있다.
PBV 생산에 대해 물량, 인원 등의 요소를 두고 노사 간 협의를 이어왔던 이들. 최종 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아는 PBV를 포함해 현재 개발 중인 전기 픽업트럭, 프로젝트명 TK를 화성 제1공장에서 생산한다. 양산 시기는 오는 2024년 12월을 목표로 하며, PBV 라인은 새로 만들고, 픽업트럭은 기존 라인을 전환한다. 그간 화성 오토랜드는 현재 보유한 생산 라인을 통해 준중형 세단 K3, 준대형 SUV 쏘렌토, 대형 SUV 모하비 등을 생산해왔다.
기아의 전기 픽업은
오래전부터 예정된 차량
앞서 잠시 언급했다시피 현재 국산차 업체 중에선 유일하게 쌍용차만이 픽업트럭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그간 국산 픽업트럭 시장에서 독점과도 같은 행태를 보여왔던 쌍용차. 이런 행태도 이제 2024년을 기점으로 끝나게 된 셈이다.
사실 기아는 꽤 오래전부터 픽업트럭 개발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왔다. 이들은 그간 쏘울, 모하비 등 자사 SUV 차량을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을 개발해오고 있었으며, 지난 2022 CEO 인베스터데이에선 송호성 기아 사장이 전기 픽업트럭을 개발 중이라는 내용을 밝히기도 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번 전기 픽업트럭 생산이 하루아침에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다.
국내 물량만 소화할 듯
국내 네티즌들 반응은?
기아는 당초 자사가 생산하는 픽업트럭에 대해 해당 차량 수요가 높은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픽업트럭의 경우 미국 쪽 요청에 의해 2041년까지 FTA에 따른 무관세가 아닌 25% 관세가 붙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아가 미국 측 수요는 미국 현지 공장에서, 국내 측 수요는 화성 오토랜드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한 것이라 설명했다.
기아가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한다는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들은 “와.. 이걸 기아가 해내네”, “그냥 픽업트럭도 아니고 전기 픽업트럭이라니”, “진짜 기대된다”, “쌍용차 어떡하냐”, “전기 픽업트럭은 화물차라서 보조금도 어마어마하겠다”, “렉스턴 스포츠 차주들 오열하겠네”, “점점 국산차 차종이 다양해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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