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0대 무면허 운전 터졌다
8대 잇따라 추돌 후 도주
갈수록 진화하는 범죄 양상

사진 출처 = 'SBS 뉴스'
사진 출처 = ‘SBS 뉴스’

7일 인천 미추홀 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A 군(14)과 B 군(15)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훔친 아우디를 타고 전북 군산에서 인천까지 무려 200km무면허로 운전했다고 전했다. 범행이 발각된 것은 이성 청소년들의 혼숙이 의심된다는 신고로 무인텔 일대를 순찰하던 중 도난으로 수배된 아우디가 발견돼 경찰이 이들을 검거한 것.
 
그런데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친구를 만나러 인천에 왔다”라고 진술해 논란이 일었다. 다만 경찰은 이들 나이가 촉법소년 규정보다 나이가 많은 점을 고려해 정식 입건해 조사할 것을 밝혔다. 최근 이 같은 청소년들의 차량 도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또 다른 10대는 훔친 차량으로 뺑소니를 저질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겁도 없는 10대들
거리서 대놓고 범행 물색

사진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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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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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 YTN이 단독 보도한 바에 의하면 C 군(17) 103명이 그랜저 승용차를 훔친 뒤 전남 지역 이대를 돌며 각종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순찰 경찰서는 C 군 등이 순천시 산삼동 한 거리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삼았다고 했다.    
 
이들은 훔친 그랜저를 밤새 몰고 돌아다니다 담양군 소재 대덕 분기점에서 SUV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났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시간 동안 추격전을 벌이다 순천 서면 서순천IC 인근 천변에서 붙잡았다고 전했다.

경찰차 들이받은 뒤 역주행
결국 죄질만 높아진 셈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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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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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군 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경찰차 2대와 일반 승용차 8를 잇달아 들이받아 경찰관 2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기까지 했다. 게다가 고속도로를 500m가량을 역주행하며 위험천만한 순간을 만들기도 했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차량을 훔친 특수절도를 비롯한 특수 공무집행 방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혐의까지 추가로 입건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C 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해 이들의 신병 처리를 정할 방침이다.

대범해지는 10대들
관심과 계도가 필요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이처럼 연이어 10 무면허 차량 도난 사고가 계속되자 순천의 한 경찰 관계자는 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상황이 벌어졌다. 인명 사고와 같은 피해가 우려되는 위험한 순간이었다”라고 아찔한 순간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10대들이 갈수록 저지르는 범죄의 형태가 대범해지고 있어 우려스럽다. 10대들이 올바른 길로 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심과 계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마터면 진짜 대형사고 날 뻔했다”, “10대라고 봐주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초범이라고 봐줄 게 뻔히 보인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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