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가 정신줄 놓고 차 날리자
지신의 몸 날려 차량 구한 제보자
그런데 과실이 무려 70%라고?

사진 출처 = 'Youtube@HANMOONCHUL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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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상자는 타인의 생명이나 재산을 구제하기 위해 활동하다 사망하거나 다친 사람을 의미한다.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 다른 사람을 위해 돕는다는 것 자체가 큰 용기가 필요한 만큼, 사회에선 의사상자에게 보상을 주거나 예우를 하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가끔씩 자신을 위해 도운 사람에게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오히려 보상을 요구하는 뻔뻔한 사람도 존재한다.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 보따리마저 달라 한다’는 말처럼 사고가 났을 때 자신을 구해준 사람을 탓한 사고에 대해 알아보자.

D단 기어 놓고 내려
세차장 부술 뻔한 차

사진 출처 = 'Youtube@HANMOONCHUL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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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고는 지난해 122212시경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벌어졌다. 당시 제보자는 주유소 사장으로 일하고 있던 중이었다. 사고 주유소에 있던 차량은 세차를 기다리고 있었고, 차량 운전자는 문을 열고 휴대폰을 만지며 내렸다.

문제는 운전자가 기어를 D에 놓고 그대로 내렸다는 점이었다. 차는 그대로 움직여 전화 통화를 하던 운전자를 그대로 치어 넘어트렸고, 속도를 올려 돌진했다. 이에 제보자는 급하게 나와 차가 움직이는 걸 맨몸으로 막던 중 세차장과 차량 사이에 끼어버렸다.

모두 다친 채 멈춘 차
막아줬더니 80% 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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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가 온몸을 던져 막은 끝에 차량은 멈췄고, 더 큰 사고는 멈출 수 있었지만 제보자와 주유소 사장 모두 다치며 입원했다. 제보자는 차량 보험회사와 합의하려 하던 중 어이없는 결과를 받았다. 몸을 날려 차를 막은 제보자에게 과실이 80%나 있다는 것이다.

그냥 부딪히면 될 차량을 제보자가 차로 막았으니 제보자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는 뜻. 제보자는 억울해했고, 해당 사고로 크게 다쳐 현재까지도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제보를 듣던 한문철 변호사도 판사에 따라 상대 차 잘못이 80%로 나올 순 있지만, 제보자에게 80%를 청구하는 건 너무 심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도 어이없어해
92%가 자동차 100% 잘못

사진 출처 = 'Youtube@HANMOONCHUL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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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를 들은 누리꾼들도 대체로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문철 변호사가 시청자들에게 투표를 진행한 결과 92%100% 자동차에게 질문이 있다고 답했다. 남은 8% 6%도 자동차가 더 잘못했다에 투표하는 등 전적으로 자동차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컸다.

다른 사람을 선한 의도로 도운 의사상자를 탓하는 사회는 정상적으로 굴러갈 수 없다. 의인에게 제대로 된 보상을 하고, 사회적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인식이 강해져야 한다. 운전자와 보험사가 저지른 행위 같은 일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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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대체 한국의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자동차보험사들은 공인된 사기꾼들인가? 보험사기단들에게는 오히려 호구짓하면서, 선량한 국민들에게는 매년 보험료나 올려쳐받고! 화난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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