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표현의 수단 튜닝카
다양한 튜닝 존재하지만
뒷문 없앤 끝판왕 나왔다

만소리 베나투스 쿠페 에보 C / 사진 출처 =
만소리 베나투스 쿠페 에보 C / 사진 출처 = “Mansory”

어디든 특별한 차를 원하는 수요가 있기 마련이다. 평범함 자체를 거부하는 이들은 새 차를 구매하자마자 튜닝 업체로 직행하거나 아예 신차 구매 단계에서부터 비스포크 주문을 맡기기도 한다. 개성 표현의 방법도 가볍게는 커스텀 도색부터 주문 제작 바디킷까지 수없이 다양하다.

그런데 단순히 차량을 꾸미는 수준을 넘어 이미 존재하는 뒷문을 없애버린 사상 초유의 경우가 발생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다. 그것도 개인이 본인 소유의 차량을 튜닝한 경우가 아니라 튜닝 업체가 내놓은 컴플릿카로 알려져 충격을 더한다.

럭셔리카 전문 튜너 ‘만소리’
람보르기니 우루스 3도어 공개

만소리 베나투스 쿠페 에보 C / 사진 출처 =
만소리 베나투스 쿠페 에보 C / 사진 출처 = “Mansory”

만소리 베나투스 쿠페 에보 C / 사진 출처 =
만소리 베나투스 쿠페 에보 C / 사진 출처 = “Mansory”

롤스로이스, 마세라티, 포르쉐 등 럭셔리 브랜드 차량을 전문으로 튜닝하는 ‘만소리(Mansory)’는 개성 넘치는 바디킷과 화끈한 퍼포먼스 튜닝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만소리가 출시한 컴플릿카들은 다른 튜닝 업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매번 화제를 모았는데, 최근 공개된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독특한 수준을 한참 넘어선다.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 우루스는 2열 좌석을 갖춰 4~5명이 탑승할 수 있는 5도어 구성이다. 하지만 만소리는 대규모 개조 작업 끝에 우루스를 3도어 SUV로 변신시켰다. 만소리에 따르면 3도어 우루스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이 쇄도해 해당 작업을 진행했으며 총 1년 6개월이 소요됐다고 한다.

앞문 길이 늘렸다
출력도 대폭 올라

만소리 베나투스 쿠페 에보 C / 사진 출처 =
만소리 베나투스 쿠페 에보 C / 사진 출처 = “Mansory”

만소리 베나투스 쿠페 에보 C 엔진룸 / 사진 출처 =
만소리 베나투스 쿠페 에보 C 엔진룸 / 사진 출처 = “Mansory”

만소리는 3도어 우루스의 자연스러운 비례감을 위해 B 필러를 후방으로 200mm 옮기고 앞문의 길이도 그만큼 확장했다. 안전 장비를 포함한 앞문의 본래 기능이 모두 유지됐으며 순정 상태의 우루스와 달리 앞문에 Y 자 캐릭터 라인이 추가돼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기존에 뒷문이었던 부분은 오버 펜더의 연장선이 되어 더욱 우락부락한 근육질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와 C 필러 흡기구, 스포일러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추가되었다. 최고출력은 900마력으로 올라 0-100km/h 가속을 2.9초에 끊으며 최고 속도 323km로 달릴 수 있다. 만소리는 3도어 우루스에 ‘베나투스 쿠페 에보 C’라는 모델명을 붙여줬다.

8대 한정 생산
“너무 과하다”

만소리 베나투스 쿠페 에보 C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만소리 베나투스 쿠페 에보 C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Mansory”

만소리 베나투스 쿠페 에보 C 2열 / 사진 출처 =
만소리 베나투스 쿠페 에보 C 2열 / 사진 출처 = “Mansory”

베나투스 쿠페 에보 C는 총 8대만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독일 판매 가격이 약 3억 원에서 시작하며 베나투스 쿠페 에보 C가 한정판이라는 점, 그간 만소리가 선보여온 컴플릿카의 가격을 감안하면 4억 원대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크다. 고객은 다양한 인테리어 커스터마이징 옵션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조합을 골라 세상에 한 대뿐인 차를 만들 수 있다.

네티즌들은 “방사능 나올 것 같다”, “너무 과한데”, “3도어도 나름 어울리네”, “저걸 고객들이 먼저 만들어달라고 졸랐다니 놀랍다“, “그럼 뒷좌석 승객은 1열 시트 앞으로 제치고 타고 내려야겠네?”, “이걸 가족용으로 굴리는 사람은 없겠지”, “나중엔 저걸로 컨버터블도 만들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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