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새로운 SUV 출시
중요한 점은 바로 디젤 엔진
무너진 디젤 차량들 상황
독일 3사는 벤츠, BMW, 아우디로 불리고 있지만, 최근 아우디는 과거 명성에 못 미치는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국내 판매량에서도 아우디는 벤츠, BMW와 반대로 판매량이 16%가 감소되던 상황이었다.
아우디는 이런 판매량을 뒤집기 위해 새로운 SUV 모델을 내놓았다. 아우디는 신형 Q2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첨단 기술이 탑재된 SUV”라고 설명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그렇다면 현재 아우디는 어떤 모델들을 내놓을 예정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을 출시한 아우디
지난 16일 아우디 코리아는 새로운 콤팩트 사이즈 SUV ‘더 뉴 아우디 Q2 35 TDI’와 ‘더 뉴 아우디 Q2 35 TDI 프리미엄’을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오는 19일부터 정식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 판매되는 Q2는 이전 모델과 다른 헤드램프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길이도 무려 17mm가 더 길어졌다.
또한 신형 Q2 모델은 기본형과 프리미엄 모델로 출시되는데, 두 모델 모두 전륜구동 기반 2.0L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S 트로닉 7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Q2는 최고 출력 150마력과 최대 토크 36.7kg.m의 힘을 발휘하며, 연비는 16.7km/L로 공인 표준연비 1등급의 높은 연료 효율을 가졌다.
굳이 안 팔리는 차를
왜 가져오는 걸까?
19일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Q2의 연비 효율을 굉장히 높은 수준이지만, 중요한 것은 엔진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신형 Q2의 파워트레인을 디젤엔진으로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많은 운전자들 사이에선 디젤 차량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휘발유보다 비싼 연료비가 사용되는 차량으로 신차 시장과 중고차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아우디 CEO 마르크스 듀스만은 “아우디는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소형 해치백 A1 모델과 소형 SUV Q2 모델을 단종시킬 것”이라고 밝혔던 적이 있다. 하지만 사실상 국내 시장에 출시한 Q2 모델은 지난해 유럽 시장에 내놓았던 구형 모델이다. 이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은 “이거 유럽에서 안 팔리니까 한국에서 제고 처리하는 거네”라는 반응들을 보이는 상황이다.
경유 가격 인상으로
외면받는 자동차들


경유차가 이토록 외면받고 있는 원인은 근본적으로 연료비다. 이제는 휘발유 가격보다 비싸졌고, ‘값싼 연료비’의 장점이 없다는 것이다. 경유차는 전 세계적으로 큰 판매량을 기록하지 못하고 오히려 친환경차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국내의 경우 환경부는 올해부터 4등급 경유차를 84만 대가량 조기 폐차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소비자의 외면으로 인해 경유차는 곧 도로에서 보기 어려워질지도 모른다. 이런 움직임에 따라 제조사들 역시 경유차 생산을 축소하거나 단종하고 있으며, 이제는 휘발유 차량과 친환경 차량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경유차는 더 이상 생산과 판매 전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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