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했던 제네시스 오픈카
루크 동커볼케가 생산 언급
판매는 극소량만 진행한다

현재 제네시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상황이다. 현대차와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고급화 전략에 성공한 모습인데 다양한 신차들은 매번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단부터 SUV까지 다양한 차종을 내놓고 있는 제네시스가 도전하지 못한 차종이 있다. 그것은 바로 컨버터블 형태의 스포츠카를 내놓지 못했다. 최근 제네시스 관계자가 오픈카를 내놓을 것이라는 것과 반대로 일각에서는 “별로 큰 인기를 끌지 못할 것”이라고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콘셉트카를 드디어
양산한다는 제네시스


지난 26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루크 동커볼케가 올해 초 제네시스 딜러들과 연례 회의에서 제네시스 콘셉트카인 X 컨버터블을 양산한다”라고 전했다. ‘X 컨버터블’은 제네시스에서 공개한 컨버터블 형태의 전기 스포츠카로 2+2 시트 2도어 모델이다. 대부분 제네시스에서 만든 콘셉트카는 양산차로 제작되는 경우가 드물었지만, 실제 양산으로 이뤄지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기존 제네시스의 정체성인 ‘두 줄’ DRL을 사용했으며, 하드탑 문루프를 사용해 오픈하지 않아도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제네시스의 파나볼릭 라인은 후드부터 벨트라인까지 적용되어 날렵함과 고급스러움까지 갖추고 있는 모델이다. 아직 X 컨버터블의 제원은 알려진 바가 없지만, 전기차 플랫폼으로 제작되어 현대차그룹의 첫 전기 스포츠카가 될 예정이다.
수요가 크지 않을 듯한
컨버터블 제네시스 쿠페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양산 소식에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걱정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 쿠페와 G70도 높은 수익성을 가지지 않은 모델이었고, 2도어 모델은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모델”이라면서 “오히려 컨버터블 스포츠카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우렁찬 엔진 소리가 들리는 내연기관을 선호하지, 조용한 전기차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제네시스 딜러 자문위원회 회장 피터 란차베키아는 “X 컨버터블 양산 모델은 제네시스 중에서도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판매량은 낮은 모델이긴 하지만 X 컨버터블 모델로 제네시스가 럭셔리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극소량으로 판매된다는
전기 스포츠카의 가격


앞서 설명한 대로 X 컨버터블 모델은 높은 수요가 있는 차량이 아니다. 게다가 란차베키아 회장은 X 컨버터블 모델에 대해 “실제 모델로 제작될 경우, 대략 2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사이에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한화로 2억 5,000만 원에서 3억 7,000만 원대의 차량이라는 것이다.
물론 현대차그룹이 막무가내로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 차량 가격 특성상 X 컨버터블 모델은 극소량으로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제네시스의 헤일로 자동차 포지셔닝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아직 양산에 돌입한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생산 계획이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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