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석을 쓰레기통으로 만들어
8년 동안 잔소리해도 안 고쳐
쓰레기와 함께 인성도 버린 차주

사진 출처 = 블라인드
사진 출처 = 블라인드

지난해 바쁜 아들의 차를 깨끗하게 닦아주고 싶었던 중국의 70대 노모가 철 수세미로 세차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을 큰 충격에 빠트리게 한 바 있다. 이 노모는 차에 광이 나게 해 아들을 기쁘게 할 마음으로 한 행동이었지만, 철 수세미가 차에 흠집을 낼 수 있다는 걸 알지 못했던 것이다. 이를 본 아들은 감동의 눈물이 아닌 차에 난 흠집을 보고는 피눈물을 흘리곤 했다.
 
이처럼 아들을 위해 세차를 해주고 싶었던 노모와 반대로 한국에서는 자동차 조수석에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쌓아 두는 아내 때문에 속상하다는 남편의 하소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과연 무슨 사연인지 아래에서 알아보자.

애들 둘 등하교 하는 차량이
쓰레기 매립지 수준의 불청결

사진 출처 = 블라인드
사진 출처 = 블라인드
사진 출처 =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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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아내 차의 위생 상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 씨는 아이들 둘을 등하교 시키는 차량인데 조수석이 항상 쓰레기장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8년째 같은 잔소리하고 있지만 전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오늘도 XX, XX 하면서 셀프 세차장에 세차하러 간다”라고 덧붙였다.
 
A 씨가 글과 함께 올린 조수석 사진에는 다 마신 우유팩은 물론 음료수 컵, 그릇, 마스트 등 각종 쓰레기가 쌓여 있었는데, 조수석 시트 위로 음료가 흐른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기까지 했다. 여기에 뜯지 않은 새 우유팩과 인형 등의 잡동사니로 인해 한눈에 보기에도 발을 디디기 힘들 정도였다.

사람 본성은 안 바뀐다며
아내를 향한 비난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떻게 저 상태로 차를 타고 다니지”, “차가 저 정도이면 집은 안 봐도 훤하다”, “쓰레기봉투가 절실해 보이는데…”, “벌레 생기면 어쩌나 너무 더럽다”, “사람 본성은 쉽게 못 고친다. 남편이 치워도 다시 쌓일 듯”, “창피한 걸 모르나 보다등 아내를 비난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조수석에 사람이 안 타서 그런 거다. 사람이 타면 잘 치울 듯”, “아이 둘을 태우고 다니는 데 치울 정신이 어디 있겠냐등 두둔하기도 했다.

남의 회사 주차장에서 세차
쓰레기는 고스란히 두고 가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보배드림’

한편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벤츠가 떠난 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 제보자는 휴일에 출근했는데 안 보이던 벤츠가 서 있었다”라며 퇴근할 때 보니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었다. 블랙박스를 확인했더니 벤츠 차주가 20~30분가량 실내 청소를 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보자는 벤츠 차주가 차에서 바닥 매트로 추정되는 물체를 꺼내 털었다고 주장했는데, 잠시 후 차량 내부 청소를 끝낸 벤츠 차주가 유유히 주차장을 떠났다는 것. 벤츠가 떠난 자리에는 마스크와 휴지, 음료 컵, 페트병 등이 어지럽게 놓여 있었다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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