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BRZ 컵 카 베이직 트림 출시
진짜 옵션 하나도 없는데 이걸 사라고?
무지성 깡통차? 이렇게 출시한 이유 있다
이유 밝혀지자 현대기아차만 욕먹는 상황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자동차 하면 뺄 수 없는 요소가 뭐라고 생각하는가당연히 정답은 없겠지만그런 요소들 중 하나가 옵션이라 생각한다자동차의 옵션은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완성하는 요소이기도 하다때문에 옵션이 하나도 없다는일명 “깡통차에도 최소한의 옵션은 탑재되어 있기 마련이다.

최근 일본의 한 완성차 업체가 내놓은 깡통차 한 대가 자동차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깡통차에 무슨 큰 관심?”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그런데 이 깡통차자세히 보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출시했나 싶다일부 네티즌들이 “무지성 깡통차라고 말하고 있는 차량대체 어떻게 출시했길래 이런 반응일까?

뭐 이리 투박하지?
스바루 BRZ 컵 카 베이직

주인공은 일본 완성차 업체스바루의 BRZ. BRZ는 스바루의 스포츠 쿠페 차량으로모회사인 토요타에서 출시되고 있는 GR 86과 형제 관계인 차량이기도 하다최근 스바루는 BRZ 차량에 “컵 카 베이직이라는 트림을 새로 선보였다해당 트림의 주요 특징은 차량의 옵션이 거의 다 빠진 깡통차 트림이란 점이다.

해당 차량 외관을 보면 흔히 우리가 스포츠카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와 거리가 매우 멀다카본크롬으로 장식된 곳은 단 한 군데도 찾아볼 수가 없고무광 플라스틱만이 곳곳에 자리 잡은 모습이다심지어 휠도 “어디서 스페어타이어를 갖다 끼웠나?” 생각이 들법한 투박한 스타일의 스틸 휠이 적용된 모습이다.

실내를 살펴보면
출시 이유를 알 수 있다?

외관만 보면 아무리 깡통차라고 해도 진짜 너무하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수준이다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차량에 대해 “무슨 생각으로 출시한 거지?”, “진짜 무지성 깡통차네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대체 스바루는 어떤 생각을 갖고 해당 차량을 출시한 것일까그 이유는 해당 차량의 실내를 보면 알 수 있다.

사실 실내에도 별다른 꾸밈새는 없다다만 특이한 점이 몇 가지 보인다차량 내부엔 롤케이지가 둘러져 있고 3점식 안전벨트가 아닌 6점식 안전벨트가 적용되어 있다는 점이다이젠 눈치챘는가사실 해당 차량은 레이서가 자신의 취향대로 차량을 마음껏 꾸밀 수 있도록 설계한레이서 대상으로 출시한 차량이다.

레이서들을 위해 출시된
BRZ 컵 카 베이직

레이싱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바로 스피드다그렇다 보니 레이싱 차량은 공차중량을 줄이기 위해 온갖 편의 장치와 지원 장치를 다 떼버리는 일이 부지기수다스바루가 BRZ 차량에 옵션이 하나도 탑재되지 않은 깡통차컵 카 베이직 트림을 추가한 것은 이러한 레이싱 차량의 특징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외관이 투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해당 차량은 앞서 언급했던 무광 플라스틱 소재를 포함해 드레스업이 주로 이뤄지는 부분들 모두 손쉬운 탈거가 가능하다이는 레이싱 차량에 다양한 드레스업과 튜닝이 이뤄진다는 특징을 반영차량 외관에 레이서의 입맛대로 커스텀 마이징 하기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한 것이다.

소비자 수요가 적더라도
충족해 주는 모습

이렇게 보니 어떤가아직도 해당 차량이 “무지성 깡통차로 보이는가해당 차량은 무지성으로 출시한 깡통차가 아니라 레이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고도화해 반영한 차량인 것이다이러한 부분이 주목받은 후스바루에 대한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어떻게 달라졌을까?

생각해 보자레이싱 소비자들의 수요는 일반 소비자들의 보편적인 수요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바루는 해당 차량 출시한 것이다국내 네티즌들은 스바루가 아무리 작은 소비자의 수요라도 철저하게 파악하고그에 딱 맞춘 차량을 출시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기차는 소비자들의 수요로
옵션질을 하네?

일부 네티즌들은 스바루와 현대기아차를 비교하며 현대기아차의 차량 옵션 판매 행태에 부정적인 의견을 말하고 있다스바루 측은 소비자 수요를 파악해 이를 반영한 차량을 만든 반면 현대기아차는 소비자 수요를 파악해일부 옵션들을 패키지로 묶는 판매하는일명 옵션질 한다는  그들의 입장이다.

현대기아차의 불필요한 옵션 패키지에 대해선 예전부터 말이 많았다수요가 높은 옵션을 상대적으로 수요가 낮은 옵션들과 함께 묶어 더욱 비싼 가격으로 옵션을 판매한다는  때문이다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특정 옵션들에 대해 필요도 없는 옵션을 울며 겨자 먹기로 넣은 셈이라며 현대기아차를 비판하곤 했다.

무지성 깡통차라 불렸던 스바루의 BRZ   베이직 트림 차량국내에선 만나볼  있는 차량일까아쉽게도 해당 차량은 스바루가 일본 시장만을 위해 출시하는 차량이다국내로 직수입을 하는 방법이 있긴 하겠지만일반 소비자들이 옵션이라곤 하나도 없는 해당 차량을 국내에 직수입까지 해서 들여올까 싶다.

국내 소비자들이 차량 옵션에  비중을 두는 점도 한몫할 것이다생각해 보니  아이러니하다. 옵션이 하나도 없는 깡통차  대로 인해 풍부한 옵션이라 소문난 현대기아차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는게 말이다현대기아차의 옵션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좋지 못한 시선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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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전엔 수동사려면 옵션 포기해야했었는데
    이젠 무조건 N 붙은거 사야되더라
    옵션도 딱 그 하나만 선택할 수 없게 하는거랑 똑같지
    왜 얘들은 중간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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