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람페 잡는 기아 EV6 GT
9월에 본격 출시된다고 한다
EV6 GT의 미친듯한 스펙은?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작년 4월, ‘슈퍼카 킬러’로 눈도장을 찍은 기아차가 있다. 기아차가 400m 드래그 레이스에서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메르세데스 AMG 모델을 모두 이겼던 것이다. 이 차에 대한 출시 기대를 모았지만,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다고만 알려졌다.

이 차는 작년 8월 출시가 되어서 아이오닉5와 함께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던 전기차 EV6의 고성능 버전인 EV6 GT이다. 이 차가 9월에 출시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네티즌들 사이의 반응이 뜨겁다. EV6 GT는 어떤 차이길래, 해외에서 내로라하는 슈퍼카들을 이길 수 있었을까? 오늘은 EV6 GT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EV6 GT
GT는 무엇인가?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는 국내 대표 SUV 전기차로 해외에서도 꾸준히 팔리는 베스트셀링카의다. 특히 EV6는 2022년 유럽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를 만큼, 성능과 디자인에서도 크게 인정받았다.

이번에 출시되는 EV6 GT는 EV6의 고성능 모델이다. 이때 GT는 영어로 그랜드 투어러를 뜻하며, GT는 스포츠카 중에서 장거리 운전을 목적으로 설계된 럭셔리 고성능 스포츠 쿠페/컨버터블을 의미한다. 준 고성능인 GT Line보다 훨씬 뛰어난 차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EV6 GT의 드래그 레이스 / 기아

EV6 GT는 드래그에서
포람페를 이겼다

EV6 GT의 성능은 실로 대단했다. 지난 4월 EV6 GT는 포르쉐 911 타르가4, 페라리 캘리포니아T, 람보르기니 우루스, 맥라렌 570S, 메르세데스-AMG GT 등의 고성능 모델들과 400m 드래그 레이스에 나섰다.

이때 EV6 GT는 단거리 속도 경쟁에서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대표 모델들을 제치고, 맥라렌 570S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V6 GT는 제로백 3.5초와 584마력, 최대토크 740Nm인 슈퍼카 수준의 스펙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EV6 GT의 스펙은
어느 정도인가?

앞서 언급했듯이 EV6 GT의 스펙은 슈퍼카 수준이다. 2021년 기준 내연기관 국산차 제로백 1위인 제네시스 G70의 기록 4.7초보다 무려 1.2초나 빠른 수준이다. EV6 GT의 최고 속도는 260km/h이고 배터리 용량은 77.4kWh이다. 1회 완충거리는 유럽 기준 405km 수준이다.

EV6 GT는 단순히 속도와 힘만 슈퍼카 수준이 아니다. 급격한 가속과 급코너링을 안전하면서도 역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기반의 전자식 차동 제한 기능, 전자 제어 서스펜션, 21인치 퍼포먼스 휠과 고성능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 대용량 디스크 등이 기본 옵션으로 내장되어 있다.

EV6 또한 독일에서도
극찬 받았다

EV6 GT의 베이스 모델인 EV6에 대해서도 극찬은 이어졌다.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최근 유럽에 진출한 EV6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3개 매체는 공통적으로 우수하고 매력적인 디자인, 놀라울 정도로 신속한 충전 시스템, E-GMP 플랫폼의 우수성을 장점으로 뽑았다.

아우토 빌트는 “고속 커브 구간의 주행 성능과 스티어링 휠의 응답 성능은 예민하지도 않고 편안해 탄성을 자아낸다”, 아우토 자이퉁은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된 디자인에 대해 우아하고 첫눈에 반할 만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공간을 창조하는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배터리 전기차이며 펀 투 드라이브 모델이다”라고 EV6에 대해 각각 언급하였다.

EV6 GT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

EV6 GT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새벽인데 와! 하면서 봤다. 어떻게 순간 가속이 저렇게 빠를까?”, “마력과 토크가 상당하니 순식간에 치고 나간다. 역시 고성능은 다르다”, “옆라인이 상당히 예쁘다”, “대한민국의 우루스이다” 등이 그 예이다.

“현대차 기아는 미국 생산도 해야 한다. 국내 출고 대기 기간 너무 길어진다”, “GT는 서킷까지 달릴 수 있게 나올까? 브레이크 시스템이 좀 부족한 것 같다”, “앞모습 디자인이 좀 아쉽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네티즌들의 의견 중에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슈퍼카 운명도 얼마 안 남았다. EV6 GT에 외관만 슈퍼카 디자인이면 된다!”라는 글이다. 우리나라는 슈퍼카를 중심으로 생산하지 않지만, EV6 GT는 이미 국내 내연기관차의 능력은 물론, 슈퍼카의 능력마저 넘어섰다.

국내 최강 전기차 모델 EV6 GT. 올해 9월 출시가 된다면 과연 잘 팔릴 수 있을까? 독자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EV6 GT를 살 돈이 충분하다면 EV6 GT부터 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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