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아반떼 N?
둥펑 자동차의 스포츠 세단
이쑤안 맥스 다크 나이트 엣지 에디션 발표
착한 가격으로 중국 민심 잡는다.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최근 들어 둥펑 자동차의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는 요즘이다. 가장 최근 이슈는 20년간 합작사였던 기아차와 결별을 선언하였고, 둥펑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들을 새롭게 개편 혹은 신차들을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요즘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행보는 또 다른 신차 출시로 이어졌다. 둥펑 자동차의 또 다른 신차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인데, 이 신차는 특이한 점이 있다.
과감한 외모와 화려한 장식들 그리고 컬러 매치를 바라보면 얼핏 봐도 ‘중국차’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는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다. 마치 튜닝카를 바라보는 듯한 모습이 사뭇 “양산형 차가 맞나?”라는 의문을 들게 한다. 오늘 이 시간은 둥펑 자동차의 퍼포먼스 세단 아이올로스 이쑤안 맥스 다크 나이트 엣지 에디션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보자.
둥펑 자동차가 가진
수많은 자회사 중 하나
아이올로스라는 이름은 다소 복잡한 구조 속에서 탄생한 이름이다. 둥펑 자동차 산하의 고급 브랜드로 2009년에 설립된 둥펑 펑션이란 자회사가 존재한다.
둥펑 펑션은 둥펑 자동차의 승용사 사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제품 개발과 연구, 인력들이 모여진 곳이며 둥펑 자동차 내에서 SUV, 세단, 신에너지 총 3가지 사업 분야를 다루고 있는 회사다.
아이올로스라는 이름은 지난 1979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2019년에는 중국 국가대표 탁구팀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젊어진 이미지로 탈피함과 동시에 아이올로스라는 엠블럼의 디자인을 변경하였다.
이후 소형부터 준중형까지 세단과 SUV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고, 내연기관을 넘어서 각종 전기차까지 생산하여 중국 시장 내에서 입지를 다져 나갔다.
이쑤안 맥스 다크 나이트
엣지 에디션
이름이 참으로 길다. 오늘 만나볼 차는 바로 아이올로스의 맥스 이쑤안 맥스 다크 나이트 엣지 에디션이다. 전반적으로 차를 바라볼 때, 과감하고 저돌적인 디자인이 키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는 그런 차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블랙 컬러를 기반으로 범퍼와 차체 측면에 포인트 요소로 넣은 골드 컬러의 도색이, 얼핏 바라만 봐도 ‘중국차’라는 느낌을 받게 해준다.
순정으로 만들어져 나오는 오버 휀더와 높은 차고는 마치 랠리카를 연상케 하며, 전면부 디자인은 독특한 얼굴을 갖춰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울러 후면 범퍼에는 대형 디퓨저를 장착하여 전면부 디자인과 일체감을 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트렁크에 달려있는 스포일러는 어떤 이유로 같은 공간 영역 안에 두개로 나눈 디자인을 채택하였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머플러의 형상 또한 쿼드 머플러로 설계하여 장착하였는데, 공격적인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처방이라고 할지라도 다소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골드와 레드 그리고
그레이의 조화?
실내를 바라봤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요즘 폭스바겐이 밀고 있는 대시보드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고, 뒤 이어 느껴지는 건 인테리어 컬러의 매칭이다.
도어 패널과 대시보드 패널 사이에 포인트로 넣은 레드 컬러와 골드 컬러의 조화가 좋질 못하다. 아울러 기본 내장재 색상이 그레이 색상이다 보니,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AVN 아래로 자리 잡고 있는 실버 컬러 테두리는 일체감을 주기보단, 컬러가 제각각 따로 논다는 표현이 맞는듯하다.
때문에 실내 인테리어를 바라보면 차분하거나 조화로움을 느끼긴 어려웠고, 다소 산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대로 이쑤안 맥스 다크 나이트 엣지 에디션이 수출까지 염두에 둔다면 분명 혹평을 받을 여지가 충분히 존재한다.
국내 경차도 이러한 형태로 인테리어를 구성하지 않는다. 그래도 아이올로스 내에서 신경 써서 만든 차량인 것으로 알려진 차량인데, 과연 이게 최선이었을지 묻고 싶을 정도다.
1.5L 4기통 터보와
맞물린 7단 DCT
아이올로스 이쑤안 맥스 다크 나이트 엣지 에디션의 파워 트레인은 1.5L 터보차저 엔진을 기반으로 7단 DCT가 맞물린다. 최대 출력 188마력, 최대 토크 30.5kg.m를 발휘하는 파워 트레인은 최고 속도 210km/h라는 스펙을 자랑한다.
엔진과 변속기의 구성을 바라볼 때, 1.5L 터보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동력성능과 직결성이 좋은 DCT를 적용한 것으로 보이나 많이들 비교하는 아반떼 N과 비교해 본다면 수치와 성능 면에선 비교가 안될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난다.
전반적으로 이쑤안 맥스 다크 나이트 엣지 에디션을 바라본 총평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오너가 거금을 투자하여 만들어낸 “튜닝카”라는 인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모두 용서하게 만드는 가격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11만 7,9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2,25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현지에서 15만 2,1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2,902만 원에 판매되는 아반떼 N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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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N은 커녕 아반떼 N라인도 못 잡겠구만 무슨 ㅋㅋㅋ
반값에 줘도 안탈거 같은데…
프랑켄슈타인도 아니고… 뭐를 저리 짜집기를 했는지… ㅋ
앞은 람보르기니 우루스 같고, 뒤는 닛산 맥시마 같고 바디킷은 만소리같음 ㅋㅋㅋㅋㅋ 다른 제조사들 거진 다 따라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