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꼭 지켜야 하는 규칙
주유 중 시동 끄지 않으면 벌금 처분부터
화재 발생 위험까지?
연료 절약과 환경 보호를 위한 필수 규칙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국내 주유소 10곳 중 4곳이 셀프 주유소가 되었을 정도로 최근 셀프 주유소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셀프 주유소의 사용 빈도가 증가하면서 주유소 안전사고 발생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들의 대부분은 운전자가 직접 주유하는 과정에서 시동을 끄지 않아 발생한다.

주유 시 차량의 시동을 꺼야 하는 것은 운전자가 지켜야 할 필수 안전 수칙이다. 왜냐하면 주유 중 시동을 끄지 않으면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유 시 시동을 끄지 않으면 어떠한 일이 발생하는지, 주유와 시동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이 글을 통해 알아보자.

투데이안 / 주유소 화재 사고

화재와 폭발 사고에 대한
무방비한 노출

주유 시에 시동을 꺼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화재와 폭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이다주유소에는 유증기가 부유하고 있는데주유 중에 시동을 끄지 않는다면 엔진 점화플러그에서 튄 스파크나 정전기가 유증기에 닿으면 순식간에 발화 되어 공기 중으로 공기 중으로 퍼져나가 거대한 폭발 사고로 거대한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셀프 주유소에는 시동 정지와 더불어 정전기 방지 패드를 설치해 주유소 화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이렇게 주유소 측에서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실천하고 있지만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가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다순식간에 나와 내 주변을 몽땅 파괴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주유 중 시동 끄기는 필수이다.

디지털리스트 / 법적 처벌

시동 끄지 않으면
법적 처벌 대상

시동을 끄고 주유를 하지 않는다면 법에 근거하여 처벌될 수 있다. 위험물안전관리법 별표18에 ‘자동차 등에 인화점 40℃ 미만의 위험물을 주유할 때에는 자동차 등의 원동기를 정지 시킬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를 어길 시에는 최소 50만 원부터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디젤 차의 경우에는 인화점이 약 55도 정도로 -43도인 가솔린 차량보다 높아 위험안전관리법의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혹시 모를 사고의 위험성을 대비하기 위해 엔진 정지를 권유하고 있다. 그러니 디젤과 가솔린 자동차 모두 주유 시 시동을 꺼둘 필요가 있다.

전기신문 / 디젤과 가솔린

기름이 섞이는 혼유 사고
재빠른 수습 가능

주유 중 자동차 시동을 꺼둔다면 혼유 사고에도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혼유란 말 그대로 다른 종류의 기름이 섞이는 것으로, 가솔린 차량에 디젤을 주유하거나 디젤 차량에 가솔린을 주유하는 사고를 혼유 사고라고 한다. 혼유 사고는 자동차 내 부품에 큰 손상을 입히거나 사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유 시 시동을 꺼두었다면 혼유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연료통을 단순 교체하여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시동을 켠 상태로 혼유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연료통 뿐만 아니라 엔진 내로 혼유가 침투하게 되어 모든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수 백만 원 가량의 비싼 수리비를 감당해야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주유 시에는 꼭 시동을 꺼둘 필요가 있다.

디테일박스 / 공회전 제한구역 표지판

공회전으로 낭비되는 연료
절약할 수 있다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시동을 끄지 않고 주유를 하게 되면 주유하는 동안 차는 공회전을 하게 된다. 공회전은 연료를 낭비하고, 연비를 낮추는 원인 중 하나다. 공회전이 진행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연료 소모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차량 손상을 야기하기도 한다.

주유 시 시동을 꺼둔다면 낭비되는 연료를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주유하는 3분의 시간 동안 시동을 꺼두면 80ml, 약 1km를 주행할 수 있는 양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매번 주유할 때마다 시동을 꺼둔다면 1년 사이 꽤나 많은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불스원블로그 / 공회전 환경오염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한
주유 시 시동 끄기

시동을 켠 상태로 주유를 하면 자동차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 환경에 유해한 배출가스가 배출 된다아주 미량의 유해 물질이라 하더라도 여러 운전자가 동시에 시동을 켠 채로 주유하게 된다면 환경에 미치는 피해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특히나 서울시의 경우에는 공회전 시간이 2분을 초과할 경우 과태료를 지불하는 등 공회전 금지법이 강화되고 있다환경 오염 문제가 대두 되는 요즘잠깐의 시동 끄기로 환경 파괴를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다.

매일경제 / 셀프주유소

위에서 언급했듯이 주유 시 시동을 꺼야 하는 이유는 크게 안전과 환경 두 가지로 나뉜다특히나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운전자 스스로의 노력으로 예방해야 한다이러한 노력은 각종 주유소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동시에 환경을 지키고 운전자의 연료비도 절약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주유소에서 시동을 끄지 않아 사고나 화재가 발생하면 금전적 피해는 물론 소중한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다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더욱 편리해진 서비스로 인해 셀프 주유소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지금우리 스스로를 위해 주유 시 시동 끄는 것을 꼭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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