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시장 제패 노리는 랜드로버
디펜더 SVR 테스트 드라이브 포착
벤츠 AMG G63과 경쟁 예상

현재 자동차 시장에는 수많은 SUV가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군용차에 뿌리를 두고, 이러한 자신의 정체성을 꾸준히 유지해온 모델들이 있다. 이건 G바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랜드로버 디펜더에 대한 이야기이다. 비슷한 뿌리를 두고 있는 두 모델은 늘 비교 대상으로 여겨지곤 했다.

그런 경쟁을 끝내고자 했던 것일까? 최근 고성능 버전의 신형 디펜더 테스트 드라이브가 포착되었다고 한다. 이 신형 모델을 설명하기에 앞서, 이 디펜더라는 차의 역사, 그리고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나누어보자.

Newsweek / 디펜더 1세대

원래는 도로 밖을 달렸던 차
군인과 탐험가들의 다리가 되어줬다

 1세대 디펜더의 디자인은 지금의 경쟁 상대인 G63과 상당히 흡사하다. 직선과 직각이 강조된 딱딱한 디자인을 보면 자기의 뿌리인 군용차의 분위기를 여전히 담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었다. 1948년부터 2016년까지 모델 변경이 없었다는 점에서 랜드로버의 우직한, 나아가서는 보수적인 성향도 엿볼 수 있다.

디펜더는 단단한 차체와 강한 힘으로 탐험가들이 오지를 개척하고자 할 때 다리가 되어줬으며, 군인들에게는 전장에서 든든한 디펜더, 보호자가 되어줬다. 그리고 이러한 투박한 감성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양산되기 시작하면서 시중에 유통됐다. 다만 한국에는 에어백 문제로 정식 수입되지 못했다.

랜드로버 디펜더 SVR

강력한 힘으로 길을 개척하여
사랑받는 모델이 되다

2020년 뉴 디펜더가 출시된 이후, 디펜더의 무대는 오지에서 도시로 옮겨갔다. 모회사인 스텔란티스의 지휘 아래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디펜더. 랜드로버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지금도 강한 디펜더를 기획하기 시작했고, 이 모델이 오늘의 주인공인 디펜더 SVR이다.

기존 뉴 디펜더의 출력이 300-400마력이었던 반면, SVR은 600마력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SVR에 탑재될 V8 엔진에서 비롯된 성능이다. 여기에 트윈 터보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앞으로 고성능 SUV 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다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cars-data.com / 벤츠 G바겐

승승장구하는 디펜더
G바겐의 독주 막을 수 있을까?

디펜더는 8천만 원대에서 시작하는 고가의 SUV이다. 따라서 이보다 월등히 고성능을 보여줄 SVR의 가격은 따라서 1억 원 이상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 영역에서 성능과 디자인, 럭셔리함을 동시에 잡는 데 성공한 것은 언제나 비교 대상이었던 라이벌, G바겐뿐이었다.

G바겐의 성능은 출력 600마력에 최고 속도 230km, 제로백 5.3초라는, 대형 SUV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수준이다. 아쉽게도 디펜더 SVR의 성능은 아직까지 자세히 공개된 것이 없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아직 무리이다. 과연 새로운 디펜더가 오랫동안 G바겐이 차지하고 있던 왕좌를 찬탈할 수 있을지 그 행보가 기대된다.

한국일보 / 랜드로버 디펜더

오랜 역사 속에서도 정체성을 유지
새로운 시대에 적응한 모델

오랜 역사를 가진 차들은 많다. 하지만 그중에서 자신의 뿌리를 잃지 않고 우직하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 모델은 많지 않다. 격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달성함으로써 디펜더는 자신의 역사성이 절대 시대에 뒤처지지 않았음을 증명해낸 것이다.

이 같은 디펜더의 새로운 도전에 네티즌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 수입 확정 언제 되냐, 디자인 진짜 멋있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들도 많았다. 또한 한 네티즌은 “이거 가격 진짜 비싸겠다”라는 의견을 밝히면서 고가에 책정될 가격에 대한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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