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 요금에 협박과 난동
군인 속이려던 택시 기사
네티즌들 분노 쏟아졌다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몇 년 전, 군부대 위수지역 내 위치한 일부 음식점, 숙박업체들이 군인들을 대상으로 과도한 비용을 요구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국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산 바 있었다. 뭇매를 맞은 이후 한동안 잠잠하나 싶었지만, 최근에도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택시 기사라고 한다. 한 택시 기사가 택시를 이용하려는 군인에게 과도한 비용을 청구한 것은 물론, 불만을 제기하자 군부대에서 행패까지 부렸다는 것. 이번 시간에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발생한 해당 사건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만 원도 안 나오는 거리에
3만 원을 요구한 택시 기사

페이스북 페이지 “군대숲 – 군대 대나무숲”지난 15일. 페이스북 “군대숲 – 군대 대나무숲” 페이지에 강원도 인제군 12사단에서 복무 중인 군인이 게시물 하나를 업로드했다. 게시물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다. 개인 콜택시를 타고 8,800원 정도의 거리를 이동했는데 택시 기사가 3만 원의 요금을 요구했다는 것.

당시 택시 기사는 “이 거리면 기름값도 안 나온다”라고 말하며 3만 원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작성자 일행이 부당 요금을 요구하는 택시 기사에 “이건 좀 아니지 않냐, 불법 아니냐”라고 불만을 제기했다고.

작성자 일행을 협박하고
군부대까지 가서 난리 쳤다

페이스북 페이지 “군대숲 – 군대 대나무숲”

문제는 이후 택시 기사가 취한 행동이었다. 택시 기사가 작성자 일행의 이름표를 확인한 다음 노트에 적으며 “너네는 당직사령이랑 포대장한테 보고해야겠다”, “교육 좀 받아야겠다”, “군대에 있으면서 정신 좀 차려야겠다” 등의 말을 하며 작성자 일행을 협박한 것이다.

이후 택시 기사는 작성자 일행을 태운 채로 부대로 복귀, 당직사령을 불러내며 난리를 쳤다고 한다. 게시글 작성자는 “군대 시스템을 다 알고 있는 것 같았다”라며 “이런 식으로 군인 신분을 이용해 한두 번 사기 쳐 본 솜씨가 아닌 거 같다”라며 해당 콜택시 업체명을 밝힌 뒤 “다른 사람들은 피해를 안 보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어떻게 군인 등을 처먹냐
국내 네티즌들 분노해

중앙일보
SBS 뉴스

해당 사건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공분하고 나섰다. 이들은 “요즘 세상에 아직도 저런다고?”, “등 처먹을 게 없어서 군인 등을 처먹네”, “진짜 군인을 만만하게 보네”, “군인이 있으니깐 네가 택시도 모는 거다”, “위수지역 갖고 난리 났을 때랑 변한 게 없네, “진짜 쪽팔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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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군대갔다와봐서 느낀거 있는데 2005년에서 2007년 때라 택시요금이 기본1800원이나 할때였는데 부대복귀 하려고 택시탔는데 도착하면 요금이 보통 3500원이상은 나오는데 요금을 더받으려고 일부로 넓은길로 이용을 가더라구요. 그래서 택시요금4800원 나왔는데 어쩔수 없이 냈지만 진짜 어의가 없었어요. 술취한 손님을 태우면 그손님이 난동부리면 찍소리도 못하면서 진짜 군인에게는 막말을 하긴함 군인은 사고를 칠수 없다는거를 이용을 하는거같더라구요.

  2. 군인들 부대에서 차량 안배해서 군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돈 안쓰도록 막아버리세요.
    근처에 식당이든 뭐든 어떤 시설도 이용하지 마시고..매출이 깍여봐야…..
    부태도착전에 살거 다사고 버스여서 내려서는 바로 부대로 골인할수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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