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등 고장 난 차
자칫하면 큰 사고 이어져
보이면 즉각 신고해줘야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운전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고 있던 차의 문제점이 외부에서 보이는 경우가 있다. 만약 여러분이라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상황이 여의치 않아 그냥 지나갈 수도 있고 조금 귀찮더라도 따라가서 알려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도로에서 브레이크등이 고장 난 채 운전하는 차량을 발견했다면 가능한 운전자에게 이를 알리거나 꼭 신고해주어야 한다. 오늘은 브레이크등 미점등 차와 그 신고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브레이크등 고장
운전자 대부분이 모르고 있다
과거 한 유튜브 영상에서 한 운전자가 브레이크등이 고장 난 차를 따라가 이를 알려주는 영상이 화제였다. 당시 운전자는 앞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는데 차가 감속하는 것이 보여 의심을 하다 우회전하는 교차로에서 이를 확실히 알아챘다.
그리고 즉각 이 운전자는 앞차를 쫓아가 브레이크등이 고장나 있는 상태를 직접 알려주었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해당 차주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사실 이는 종종 있는 사례다. 차 안에서는 브레이크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차 안에서도 브레이크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 수 있는 표식이 필요할 것 같다며 브레이크등 미점등으로 인한 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브레이크등 고장 나 있으면
뒤에서 박아도 내 책임
그렇다면 브레이크등이 고장 난 차는 왜 바로 신고해야 하는 걸까? 브레이크등은 뒤차 운전자에게 내 차가 감속하거나 멈춘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사인이다. 만약 이 사인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심지어 브레이크등이 고장 난 상태에서 후방 추돌사고가 발생하면 사고를 낸 뒤차가 아닌 브레이크등이 고장 난 앞 차가 모두 책임을 져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브레이크등 고장은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즉각적으로 고쳐야 한다.
직접 알려주기 어렵다면?
국민신문고 앱으로 신고
만약 도로를 달리다 브레이크등이 고장 난차를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직접 따라가서 알려줘야 하나? 이럴때는 국민신문고 앱을 통해서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를 할 때는 현장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사진과 번호판 사진이 필요하니 꼭 참고하자.
이렇게 신고가 되면 브레이크등이 고장 난 차를 운전자에게 행정조치 명령이 들어간다. 즉 곧장 처벌받거나 하지 않고 이를 고치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다. 그러니 괜히 미안하다고 혹은 고장 난지도 몰랐는데 신고 당했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운전자들의 관심과 행동이 도로안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브레이크등이 고장 난 차가 발견된다면 꼭 신고하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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