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E 클래스
상반기 공개 유력
디자인 미리 보기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 클래스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Motor1”

올해 상반기로 예고된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 클래스 출시일이 다가오며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인 가운데, 프로토타입 차량이 해외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1(Motor 1)’의 31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최근 포착된 신형 E 클래스 프로토타입은 측면부의 위장 필름이 벗겨진 상태다.

측면부 실루엣은 기존 대비 매끈해졌으며 디테일한 디자인 변화도 눈에 띈다. 헤드램프 끝부분에서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던 캐릭터 라인이 중간에서 끊어진 대신 펜더 볼륨을 강조해 입체감을 살린 모습이다. 전면부와 후면부는 아직 위장 필름에 가려져 있지만 헤드램프는 8세대(W211) E 클래스를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테리어, 전면부 유출
EQE 닮은 디스플레이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 클래스 앞범퍼 유출 / 사진 출처 = “Autohome”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 클래스 실내 유출 / 사진 출처 = “CarScoops”

앞서 신형 E 클래스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CarScoops)’와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홈(Autohome)’을 통해 인테리어와 전면부 디자인이 유출된 바 있다. 인테리어의 경우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센터 디스플레이와 센터 콘솔 일부가 유출되었으며 전면부는 앞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가 유출되었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세로형으로 배치된 C 클래스, S 클래스와 달리 전기차 EQE처럼 가로로 배치된 모습이다. 11.9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트림 및 옵션에 따라 12.9인치 OLED 디스플레이, MBUX 하이퍼 스크린도 적용된다. 물리 버튼이 최소화되어 공조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차량 제어 기능이 디스플레이에 통합된다.

최신 예상도 살펴보니
실차와 차이 없을 듯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 클래스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Motor1”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 클래스 예상도 / 사진 출처 = “KOLESA.RU”

또한 지난 12월에는 유출된 전면부 사진과 최신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된 예상도가 러시아 자동차 전문 매체 ‘Kolesa.ru’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상단에는 직선, 하단에는 둥글둥글하게 굴곡이 들어간 주간주행등이 특징이며 라디에이터 그릴은 마치 10세대(W213) E 클래스 초기형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테일램프는 좌우에서 트렁크를 파고드는 형태의 미등이 이목을 끈다. 내부에는 삼각별 패턴 그래픽이 들어가며 순차 점등식 방향지시등도 적용될 전망이다. 신형 E 클래스는 MRA2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기존과 같이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 AMG 라인의 디자인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국내에서 인기 최고
출고 시기 미뤄질까?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 클래스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Motor1”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 클래스 예상도 / 사진 출처 = “KOLESA.RU”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과 디젤, 전기모터로 100km(WLTP 기준) 이상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마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E 클래스의 공개 시점은 올 상반기가 유력하나 고객 인도는 빨라도 올해 말, 늦으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E 클래스는 BMW 5 시리즈와 함께 국내에서 판매량 최상위를 다투는 수입차 중 하나다. W213 E 클래스의 경우 국내에 출시된 지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수입차 최초로 기록했으며 작년 11월에는 누적 판매 20만 대를 넘기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글로벌 시장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거두기도 한 만큼 신형은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1
+1
1
+1
0
+1
0

Featured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