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미니밴
오딧세이 부활
카니발,알파드와 경쟁 예정
혼다자동차의 대표 모델, 미니밴 오딧세이가 2023년 부활한다고 전해졌다. 오딧세이는 2021년 일본에서 생산 종료 된 후로 다시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재생산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 버전은 차체 크기 확대와 고급화된 버전으로 출시된다. 이번에 재출시되는 오딧세이는 일본 미니밴 모델의 강자인 토요타 알파드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1994년 첫 출시된 초대 오딧세이는 차고가 낮은 미니밴으로 독보적인 개성을 뽐내며 일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미국에 진출한 혼다는 차체의 크기를 키워 오세이를 수출했고, 연간 수십만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는 등 성공적으로 혼다의 대표 차종으로 자리잡았다.
단종 2년 만에
등장한 후계모델
오딧세이는 최종 모델이 된 2013년 5세대 차체에 역대 최초로 슬라이드 도어를 장착한 형태로 일본 시장에 내놓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판매 부진으로 2020년 큰 부분 변경을 하고 난 1년 뒤 2021년 생산 종료가 확정되었다. 혼다의 주력 생산 공장인 사이타마현의 사야마 공장이 폐쇄되며 오딧세이도 생산이 중단된 것이다. 해당 공장은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오세이가 단종된 지 2년 만에 혼다에서 후계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전고를 1850mm로 높이고, 전장과 휠베이스까지 늘려 3열이 넉넉하게 자리잡은 정통 미니벤으로 나오게 된다. 실내에는 브랜드 최초로 12.3인치 인포테이먼트 디스플레이와 google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고급화 전략으로
토요타와 경쟁
재출시되는 오딧세이는 고급화 전략을 택한만큼 인테리어 부분에서도 고급 자제를 다수 적용시킨 것을 볼 수 있다. 고급 가죽을 사용한 시트와 고급스럽게 치장된 트림으로 혼다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고급 미니밴을 양상하겠다는 목표를 내보이고 있다. 안전 장비로는 전방위 운전 지원 시스템인 ‘혼다세싱 360’과 ‘혼다센싱 엘리트’의 차세대 기술을 탑재했다.
혼다가 고급화 전략을 바탕으로 오세이를 재출시하는 것은 경쟁 모델인 토요타 알파드를 저격하기 위함이라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일본 미니밴 1위를 자리하고 있는 토요타의 알파드는 현지에서 vip수송용 차량으로 쓰일만큼 고급형 모델로 취급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커
오딧세이의 파워 트레인은 2.0리터 직렬 4기통에 전기모터 e:HEV 하이브리드가 주력으로, 아예 단독 가솔린 엔진 없이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출시될 거라는 소문이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유력하다. 최신 기술과 최고급 사양의 옵션이 적용된 혼다의 오딧세이 6세대 월드 프리미어는 2023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자동차 미디어 MOBY가 예상한 외관 디자인 CG사진에서는 심플한 프런트 엔드에 헤드라이트는 가늘고 날렵한 디자인이다. 양쪽으로 얇게 늘린 LED 라이트 배치 등 럭셔리한 디자인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혼다의 디자인 트렌드인 심플&클린이 적용된 모습으로 독보적인 오세이의 형상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