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번호판 오토바이 쫓다가
세웠더니 오히려 뺑소니
제보자는 넘어지기 까지
세상에는 법을 어기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지만, 법원에서도 이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 죗값을 내린다. 하지만 법을 어기고도 더 큰 법을 어기는 행동은 법원에서도 고의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은 “몰라서 한 것과 알고도 나쁜 짓을 하는 것은 질이 나쁜 짓이다”라고 말한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번호판도 없이 달리는 오토바이 쫓아가 세워놓고 보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보고 쫓아간 제보자는 해당 운전자에게 따지려고 하자 사고가 발생했는데,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자.
무 번호판 오토바이
쫓다가 뺑소니 당해
지난 4일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제보자는 당시 앞에 있던 오토바이의 번호판이 없는 것을 보고 몇 분간 쫓아가기 시작했다. 제보자는 계속 앞 오토바이에게 차를 세우라고 손짓했지만, 오토바이는 무시하고 그대로 주행하고 있었다. 결국 끝까지 쫓아간 제보자는 자신을 툭 쳤다면서 무 번호판 오토바이 운전자를 경찰 올 때까지 묶어둘 심산이었다.
주변 도로에 정차한 제보자와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찰을 기다리려는 찰나에 오토바이 운전자는 제보자를 밀치고 그대로 달아나 버렸다. 약간의 몸싸움이 이어지자, 오토바이 운전자는 속도를 내고 달아나고 있었고, 속도를 견디지 못하고 제보자는 도로에 쓰러져 진짜 뺑소니를 당하게 된 것이다.
일반 뺑소니가 아니라
특수상해죄에 해당
해당 사고에 대해 제보자는 “뺑소니를 낸 오토바이는 희귀한 오토바이라서 쉽게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어 한문철 변호사는 “차라리 수배보다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방송을 보고 자수를 하는 것이 더 좋은 생각 같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고에 대해 한문철 변호사는 “저 사고는 단순 뺑소니가 아니라 특수상해죄다”라면서 “오토바이라는 위험한 물건으로 사람을 일부러 해한 것은 뺑소니에 성립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특수상해죄는 일반 뺑소니 처벌보다 더 무거운 처벌을 받는 죄로 경찰에서는 해당 오토바이 운전자를 쉽게 검거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도
오토바이 차량을 비판
해당 블랙박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모두 분노했다. 한 네티즌은 “정의로운 제보자님의 사고가 잘 해결되기 바란다” 또는 “저렇게 번호판을 안 다라고 다니는 것은 “나 범죄 저지를 거야”라고 하는 것과 똑같다”라면서 “범죄자들은 하루빨리 사회와 격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도로에는 많은 오토바이들이 정상적으로 운행하기도 하지만 일부 때문에 편견이 심해지는 것 같다”면서 “저렇게 번호판을 달지 않은 오토바이 대다수는 무면허, 무보험 범죄도 같이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