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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다 됐다” 이건희 900억으로 만든 ‘삼성존’.. 최근 상황 깜짝

성하늘 기자 조회수  

2017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완공
삼성존 개관 가능성 고무돼
사법리스크 해소에도 개관 미뤄

사진 출처 = ‘네이버지도’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둘러싼 사법리스크의 족쇄가 9년여 만에 풀렸다는 재계의 평가가 나온 가운데 과거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 문제로 개관을 미뤄왔던 ‘삼성존’ 에 시민들의 이목이 쏠린다. 삼성존은 대구삼성창조캠퍼스의 핵심 시설로 꼽혔으나 현재까지 미완성으로 남아있다.

당처 대구삼성창조캠퍼스는 대구시와 삼성이 지난 2014년 지역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본격적으로 손을 맞잡으면서 옛 제일모직 터에 조성됐다.

대구시는 당시 북구 옛 제일모직 터(전체 면적 4만 1,930㎡)에 대구 창조경제 단지를 설립하고, 창업보육을 담당하는 스타트업 지원센터, 문화예술 창작센터, 소호(SOHO) 오피스, 창업기념관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기존 건물 리모델링 등을 위해 총 900억 원을 투자해 단지 조성에 힘썼다. 특히 업계에서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두고 구글이 개소한 ‘구글 캠퍼스’와 유사한 성격으로 평가해 기대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사진 출처 = ‘호암재단’

지난 2016년 말 완공된 대구삼성창조캠퍼스는 벤처 정신으로 제2의 삼성그룹 창업자 호암 이병철이 되겠다는 청년 창업가들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기공식 당시 삼성은 “삼성의 창업 정신이 살아있는 이곳이 새로운 창업가들의 성장 터전이자 창조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삼성 측이 내세운 포부와 같이 해당 시설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다만, 삼성 창조캠퍼스 내에 조성된 삼성상회와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 동상 등이 들어선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둘러싼 사법리스크의 족쇄가 9년여 만에 풀렸다는 재계의 평가가 나온 가운데 과거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 문제로 개관을 미뤄왔던 ‘삼성존’에 시민들의 이목이 쏠린다.

이에 일각에서는 시민들의 발길이 점점 뜸해지는 가운데 삼성존이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삼성존에는 이병철 회장이 1938년 대구시 중구 인교동에 건립했다가 1997년 붕괴 우려로 철거됐던 삼성상회가 원형 복원돼 있고 그 옆에는 이병철 회장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대구상의

여기에 1954년 설립된 제일모직 기념관도 조성되어 있어 과거 삼성의 도전과 성공, 사업 철학 등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설립 9년여를 맞은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 조성된 벤처창업존, 문화벤처융합존, 주민 생활 편의 존 등은 대구 북구의 명소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실제로 해당 시설은 벤처 창업과 육성의 터전이자 지역사회와의 교감 공간, 시민들의 쉼터 등으로 애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앞서 명소로 자리 잡은 대구삼성창조캠퍼스의 다른 시설과 달리 삼성 존은 개관조차 하지 못했다.

이에 북구 시민들은 물론 삼성존 조성을 계기로 관광 자원화를 계획했던 대구시 역시 실망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앞서 대구시와 북구청은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사법리스크 문제로 삼성존 개관 시기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실제로 삼성존의 설립 이후 이건희 회장의 별세,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 등으로 내부 사정에 휩쓸려 대구시는 눈치만 본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뉴스 1

이같이 수없는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이재용 회장의 사법 족쇄가 풀리면서 대구시와 북구청은 재차 삼성존 개관 가능성에 고무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북구청의 한 관계자는 “2014년 4월 28일 전국 최초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해 10년 동안 도심 융합 특구로 지정되며 혁신 성장의 중심으로 자라고 있는 삼성창조캠퍼스가 여전히 미완의 상태에 머물고 있어 아쉽다”라며 “삼성 가문의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만큼 이제는 삼성이 긍정적인 결단을 내려 삼성존의 문을 열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출처 : 뉴스 1

한편, 앞서 북구청은 지난 2021년부터 삼성 창조캠퍼스를 중심으로 북구 근대산업 거리 관광화 계획을 구상해 왔다. 특히 캠퍼스 내 삼성상회 등을 포함한 삼성존이 개관하면 중구 인교동 호암고택과 옛 삼성상회 터 등을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삼성 창조캠퍼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국수 회사 풍국면, 대구 최초 안경박물관 등을 연결해 근대산업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당시 배광식 북구청장은 “삼성존은 1938년 3월 삼성상회에서 시작해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시켰고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산실이자 근현대 역사 문화자원”이라며 “삼성존이 하루빨리 개관돼 삼성 창조캠퍼스 일대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여실히 드러낸 바 있다.

이재용 회장을 둘러싼 사법리스크의 족쇄가 9년여 만에 풀린 가운데 그간 미뤄져 왔던 삼성존의 개관 역시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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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늘 기자
amk99@automobil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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