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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실패했고 “일본은 성공했다”.. 부동산 업계 발칵 뒤집을 소식

성하늘 기자 조회수  

日 미쯔이부동산·모리빌딩
중대형 건설사 종합부동산회사 변모
한국형 종합부동산 회사 필요성 대두

일본 부동산
사진 출처 = 뉴’스 1′

최근 정부가 부동산 개발은 물론 운용, 임대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종합부동산회사의 육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이러한 모습에 종합부동산회사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는 한국에 앞서 종합 부동산 기업이 성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종합디벨로퍼, 종합부동산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조직 구축, 자회사 설립 등의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저출생, 고령화 등 영향으로,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성숙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앞으로 부동산시장이 대규모 택지 개발에 의한 아파트 건설ㆍ분양 중심에서 개발ㆍ운용ㆍ관리를 포함한 종합부동산서비스 중심으로 변모할 것에 대비한 포석을 다지기 위함으로 보인다.

일본 부동산
출처 : 뉴스 1

특히 향후 기업형 시니어레지던스, 임대주택 등 임대, 운용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부동산 시장에서 종합부동산 회사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처럼 종합부동산 기업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함께 주목을 받는 것은 일본의 종합부동산기업이다.

특히 일본은 건설사가 부동산시장을 주도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부동산 전 영역에 대한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부동산 기업, 이른바 ‘디벨로퍼 기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 중 미쯔이부동산과 모리빌딩 등은 대표적인 종합부동산 기업으로 꼽힌다.

해당 기업은 지난 1990년대 이후 버블붕괴 등 외부적 요인과 맞물려 사업 구조 다각화를 통해 시장에 선제적인 대응력을 보였다.

일본 부동산
출처 : nopa

특히 일본의 부동산산업은 과거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개발, 분양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버블붕괴 이후 사회경제적 구조 개편에 따라 부동산 개발, 분양에서 유통, 유지관리 등으로 업역을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업 중 미쯔이부동산은 일본 최대의 부동산회사로 알려졌다.

현재 미쯔이부동산은 라라포트 쇼핑센터, 미쯔이 아울렛 파크, 가든 호텔, 도쿄 디즈니 리조트(오리엔탈 랜드 협력), 오피스 빌딩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하여 일본 국내·외에서 상업용 및 주거용 부동산 개발, 운영, 투자 등 부동산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사업의 여러 분야를 영위하면서 미쯔이부동산은 지난해 매출액 2조 3,832억 엔, 당기순이익 2,246억 엔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 중 비주거용 임대, 분양, 자산관리, 미츠이홈, 호텔·리조트 사업 등이 수익 창출에 이바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미쯔이부동산을 두고 자체 자산을 통한 이익 창출과 부동산 사업으로 높은 성장력을 보여주는 기업으로 평가했다.

이어 모리빌딩 역시 종합부동산 회사로서 일본 내에서 입지를 자랑한다.

이는 모리빌딩이 일본을 대표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자 주요 복합단지인 롯폰기힐스를 담당했기 때문이다.

일본 부동산
출처 : 페이스북

이와 더불어 모리빌딩은 부동산 임대 관리 사업과 문화 예술 사업을 펼쳐 지역 내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즉, 두 기업 모두 제이 리츠(J-Reits)를 활용한 장기보유를 기반으로 임대수익과 자본 수익을 모두 추구함과 동시에 이를 충분히 활용해 원활한 자산 매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투자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 자산 매입으로 인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조를 유지하면서 성장해 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에도 종합부동산으로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는 한국의 부동산산업도 분양 중심의 단기적 사업 체계에서 운영 중심의 장기 사업 체계로 전환할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행보로 보인다.

단, 전문가들은 현재 정부 차원의 민간 임대주택 지원 정책으로서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러니 종합부동산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관련 정책을 강화하는 등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부동산
출처 : 뉴스 1

실제로 정부 역시 종합부동산 기업의 필요성을 대두하면서 종합부동산회사 육성을 추진하고 있어 개발사업 위주의 건설생태계가 개발 후 임대,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안정적인 구조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 등이 디벨로퍼로 진화를 천명한 가운데 대기업 계열 및 공기업 계열 부동산회사들도 개발과 금융, 운용 등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이에 대해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종합 디벨로퍼로서 면모를 갖춘 업체들이 이미 개발과 임대, 금융을 포함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례가 적지 않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종합부동산회사가 활성화되면 대형 복합개발 사업은 물론 시니어주택, 중소 규모 도심 복합개발 등에도 참여가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정부는 종합부 동산기업이 활성화될 경우 기존의 도심 낙후 지역을 효율적이고 복합적으로 개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도심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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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늘 기자
amk99@automobil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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