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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그만뒀다가 “망했어요”.. 유튜버 수익, 실상 봤더니 ‘충격이다’

성하늘 기자 조회수  

1년 연평균 수익 약 1,346만 원
한 건 제작 평균 20시간
유튜버 ‘빈부 격차’ 심화

사진 출처 = ‘셔터스톡’

한때 초등학생 인기 직업 1위와 더불어 직장인 사이에서 ‘꿈의 직업’으로 불리던 유튜버 등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1년 연평균 수익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영석 PD는 “많은 분이 착각하시는데, 저희 유튜브 채널 ‘십오야’가 구독자 수도 많고 조회수도 나쁘게 나오는 편이 아니긴 하지만 결산을 해봤는데 적자더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름이 잘 알려진 스타 PD도 유의미한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만큼 1인 유튜버에게 수익 창출은 어려운 일이다.

사진 출처 = ‘셔터스톡’

이에 열풍처럼 불어닥친 유튜버를 포기하는 젊은 세대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디지털크리에이터 활동 평균 수익은 1,346만 4,000원으로 확인됐다.

매월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많은 사람들이 해당 업계에 뛰어들었으나 현실은 달랐던 것이다. 이는 유튜브 외에도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이 많이 나타났고 이에 개별 유튜버는 물론 유튜브 전체의 광고 수익 증가세도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영상 제작비 부담도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청년층의 유튜브에 대한 관심도 줄어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출처 = ‘셔터스톡’

지난해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활동 중단’을 선언하는 유튜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중단의 이유는 여러 가지로 나뉘지만 ‘기대 이하의 수익’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디지털크리에이터의 수익을 항목별로 보면 플랫폼 광고(44%)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개별 광고 및 홍보(34.7%), 후원금(5.3%), 제휴 판매 수수료(2.9%), 기타(13.1%)로 비중이 높았다.

이들은 구독자 수는 ‘1만 명 미만’이라는 응답이 50.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뒤를 ‘1만~10만 명 미만’은 32.4%, 10만 명 이상은 17.0%가 차지했다.

디지털크리에이터들이 한 달 평균 업로드하는 일반 영상 수는 평균 12.3개로 나타났으며 숏폼 영상은 평균 9개로 확인됐다. 이들의 미디어·콘텐츠 1건당 평균 제작 시간은 20시간으로 제작 시간 중 제작이 10.6시간으로 가장 많은 시간이 들어갔다. 이어 기획(3.9시간), 계정관리(1.7시간), 라이브 방송과 진행(1.5시간) 순으로 시간이 소요됐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문복희’

낮은 평균 수익과 더불어 유튜버들의 ‘빈부 격차’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기 유튜버들의 연간 평균 수익은 13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튜버·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 중 상위 1%인 247명의 평균수입은 1인당 연평균 13억 2,5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 사이 1인 미디어 창작자 수는 19배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2019년(1,327명) 대비 18.7배 뛴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1만 9,290명이었던 2022년 한 해 사이 5,507명이 늘어나면서 2023년 처음으로 2만 명을 초과한 것이다. 이에 따라 수입도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국세청에 신고한 총수입은 지난 2019년에 1,011억 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4년 동안 17.6배로 증가한 것이다.

사진 출처 = ‘뉴스 1’

하지만 유튜버 등 1인 창작자 중 중위소득에 포함되는 하위 50%의 연간 소득은 30만 원에 그쳤다.

한편, 유튜버 전체 광고 수익도 성장세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의 글로벌 광고 매출은 198억 원이었던 2020년 대비 2021년 45.5% 상승해 288억 달러를 달성했다. 하지만 2022년 당시 광고 매출은 292억 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IT 업계에서는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 콘텐츠) 등장을 성장세 하락의 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는 숏폼은 광고 삽입이 쉽지 않을뿐더러 기존 일반 동영상 대비 광고 수익을 기대하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숏폼 분야 최강자인 틱톡 등 유튜버를 위협할 새로운 동영상 플랫폼이 우후죽순 등장한 것도 유튜브 부진의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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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늘 기자
amk99@automobil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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