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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도 90% 대출 받은 ’27억 오피스텔’.. 영끌족 ‘이 신호’에 몰린다

성하늘 기자 조회수  

김남주, 27억 오피스텔 매입
대출 90% 활용한 영끌 투자
금리 인하에 영끌족 다시 몰려

"김남주도 90% 대출받았다"... 영끌족 돌아오게 만든 '부동산 신호’
사진 출처 = ‘루카831’

배우 김남주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고급 오피스텔 ‘루카831’을 약 27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그는 이 오피스텔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분양가의 90%에 해당하는 약 24억 원을 대출 받아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다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부동산 투자가 시장 분위기와 맞물려 재주목받고 있다.

법원 등기 정보에 따르면 김남주는 2021년 7월 ‘루카831’ 전용면적 70.76㎡를 26억 8,816만 원에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1월 31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소유권이전등기와 함께 시중은행으로부터 채권최고액 28억 8,000만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채권최고액은 실제 대출금의 120% 수준으로 설정되는 점을 고려할 때, 김남주는 약 24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그는 약 3억 원 정도의 자기자본을 투입해 해당 오피스텔을 매입한 셈이다.

"김남주도 90% 대출받았다"... 영끌족 돌아오게 만든 '부동산 신호’
사진 출처 = ‘루카831’

김남주가 선택한 ‘루카831’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첫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지하 7층~지상 29층, 337가구 규모다. 2023년 11월 준공된 이 오피스텔은 강남대로 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강남역이 도보 4분 거리에 있다. 강남 업무지구(GBD)와 인접해 있으며, 강남대로 메인 상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전 가구 남향 배치와 2.9m의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강조한 설계가 특징이다. 29층 최고층에는 입주민 전용 인피니티풀이 조성돼 있으며, 피트니스센터, 루프탑가든, 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돼 입주민들은 조식 및 케이터링, 발렛파킹, 하우스키핑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남주도 90% 대출받았다"... 영끌족 돌아오게 만든 '부동산 신호’
사진 출처= ‘뉴스1’

한편,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및 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하면서 다시 영끌 현상이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법원 등기 정보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에서 생애 첫 집합건물(아파트, 연립주택,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매수인 수는 3만 2,6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2만 7,992건 대비 16.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난달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인이 4,058명으로 집계되며, 전월(2,812명) 대비 44.3%나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와 함께 오는 7월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앞두고 대출을 활용한 주택 매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은행 박원갑 수석전문위원은 “올해 주택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계대출 규제 강화가 예고되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남주도 90% 대출받았다"... 영끌족 돌아오게 만든 '부동산 신호’
사진 출처= ‘뉴스1’

부동산 가격 상승세도 감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 전보다 0.14% 오르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남 3구를 포함한 서울 동남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2월 3일 0.06%, 2월 10일 0.1%, 2월 17일 0.24%, 2월 24일 0.36%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3월 3일에는 0.48%로 증가했다.

주택 수요가 늘어나면서 영끌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2021년 집값 급등기를 경험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집을 사기 어려울 것”이라는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의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인 중 2030세대는 1,214명으로, 4050세대(833명)보다 1.4배 많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 문의가 한동안 줄었다가 최근 30대 고객을 중심으로 다시 늘고 있다”고 전했다.

"김남주도 90% 대출받았다"... 영끌족 돌아오게 만든 '부동산 신호’
사진 출처= ‘뉴스1’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택 수요 증가가 서울을 중심으로, 단기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전국적으로 영끌 현상이 확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은행 함영진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서울 강남권이나 한강 변 주택을 중심으로 상급지 교체 수요가 있으며, 3단계 DSR 적용 전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도 일부 있다”면서도 “다만 전국적으로 이러한 현상이 확산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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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늘 기자
amk99@automobil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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