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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 보다 낫다?”.. 주택담보대출, 의외의 결과에 서민들 ‘깜짝’

성하늘 기자 조회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 인하에도 변동금리 보다 유리?
7월 대출 규제 변수 주목 필요하다

“금리 떨어져도 이게 더 유리?... 의외의 결과에 대출자들 '깜짝’”
사진 출처 = ‘뉴스 1’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주담대)이 변동금리보다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 하락기에는 변동금리 선호도가 높아지지만, 현재 금융 시장에서는 기존의 공식이 통하지 않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대출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면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변동금리는 일정 주기마다 금리가 조정되기 때문에 금리 인하기에는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와 반대로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금리 떨어져도 이게 더 유리?... 의외의 결과에 대출자들 '깜짝’”
사진 출처 = ‘뉴스 1’

현재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보면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0.5~1%포인트 더 높은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변동금리는 4.58~5.98%로 고정금리(3.86~5.26%)보다 높다. 신한은행에서도 변동금리(4.38~5.68%)가 고정금리(3.84~5.15%)보다 높은 상황이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역시 변동금리가 0.83~1%포인트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예상되더라도 대출자의 상황에 따라 유리한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금리가 하락할 경우 변동금리를 선택하면 추가적인 금리 인하 혜택을 볼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로 금리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지거나 금리가 다시 상승할 경우 변동금리 대출자의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민 차주들은 변동금리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변동금리가 1.0%포인트(p) 오를 때 차주의 소비는 2.2%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변동금리 변동에 따라 차주의 소비 여력이 크게 제한된다는 의미다. 반면, 변동금리가 1.0%P 하락할 경우 차주의 소비 증가 폭은 0.1%에 불과했다.

“금리 떨어져도 이게 더 유리?... 의외의 결과에 대출자들 '깜짝’”
사진 출처 = ‘뉴스 1’

금융 전문가들은 대출 상환 기간에 따라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장기 대출을 고려하는 차주의 경우, 변동금리에 따른 리스크를 감안해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가 하락할 때는 변동금리가 유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공식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리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고정금리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반면, 대출 기간이 짧고 금리 상승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차주라면 변동금리를 고려할 수도 있다. 상환기간이 짧은 경우, 초기에는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고 이후 중도상환수수료를 감안해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방안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금리 떨어져도 이게 더 유리?... 의외의 결과에 대출자들 '깜짝’”
사진 출처 = ‘뉴스 1’

금융권에서는 올해 한국은행이 추가로 2~3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금리가 인하되면 변동금리 대출자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앞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이미 예상 인하분이 반영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고정금리 수준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변동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을 기다리기보다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변동금리 대출자의 경우, DSR 규제가 강화되면 대출 한도가 지금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려는 차주라면 7월 이전에 대출 이동을 검토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금리 떨어져도 이게 더 유리?... 의외의 결과에 대출자들 '깜짝’”
사진 출처 = ‘셔터스톡’

현재 주담대 시장에서는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더 낮은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출자들은 기존의 금리 선택 공식과 다른 고민을 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금리 하락기에는 변동금리가 유리하지만, 장기적인 금리 변동성을 고려하면 고정금리가 더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과 DSR 규제 변화 등도 고려해야 할 요소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금리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변동금리 선호가 높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금리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여러 요인을 고려해 각자에게 유리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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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늘 기자
amk99@automobil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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