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보험 접수를 통해 과실 비율을 책정하고, 보상 절차를 진행하는 것까지는 익숙하다. 그러나 많은 운전자가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지 못해 놓치는 보험금이 있다. 바로 ‘간접손해보험금’이다. 이번 시간에는 간접손해보험금의 개념과 이를 청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간접손해보험금 정확히 무엇을 보상하는가?
간접손해보험금은 대물사고 피해자가 차량을 수리하는 동안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보상해주는 개념이다. 이 보험금에는 크게 시세 하락 보상, 휴차료, 비대차료, 차량 대체비용 등이 포함된다. 특히 시세 하락 보상은 출고 2년 미만 차량이 사고를 당했을 때 적용되며, 수리 비용이 차량 가액의 20%를 초과할 경우 차량 연식에 따라 일정 비율로 보상받을 수 있다.
휴차료는 차량 수리로 인해 일정 기간 운행이 불가능할 때 발생하는 손해를 보전해준다. 주로 영업용 차량이나 상업적 용도로 사용되는 차량이 대상이지만, 개인 차량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비대차료는 사고 후 렌터카를 이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대체 이동 수단을 마련한 경우 청구할 수 있으며, 통상적으로 렌터카 비용의 30% 수준으로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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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서는 차량 대체 비용도 가능
차량이 전손 처리될 경우 운전자는 보험사를 통해 차량 대체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보험사가 지급하는 금액에는 새 차량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득세와 등록세가 포함된다. 많은 운전자가 차량이 폐차될 경우 단순히 보험금만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차량 대체비용도 별도로 청구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사는 사고 차량과 동급의 렌터카 비용을 기준으로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 하지만 렌터카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해결한 경우 비대차료를 별도로 신청할 수 있으므로,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영업용 차량의 경우 휴차 기간 동안의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택시나 화물차가 사고로 운행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발생하는 수익 손실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보상이 가능하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자신의 보험 약관을 정확히 숙지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을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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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향한 적극 문의가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많은 운전자가 보험금 청구 절차를 잘 몰라서 받을 수 있는 돈도 놓치는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한다. 특히 보험사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먼저 안내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전자가 직접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간접손해보험금은 사고 이후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단순히 차량 수리 비용만 생각하지 말고, 추가적인 경제적 손실까지 고려해야 한다. 보험사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해당 보상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적극적으로 청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당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정보는 보험사가 절대 먼저 알려주지 않더라”,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이었는데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겠네”, “진작 알았으면 렌터카 안 쓰고 비대차료 청구했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동차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므로, 사고 발생 시 받을 수 있는 보상 항목을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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