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BV 시장 본격 진출
첫 전용 모델 PV5를 향한
여전히 뜨거운 관심

기아가 올해 2월 첫 번째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PBV) 전용 모델 ‘PV5’를 출시한 이후, 시장의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기존 전기 상용차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유연한 설계와 실용성을 앞세워 다양한 산업군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전기차 플랫폼의 진화
실용성과 확장성 인정받다
기아는 PV5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전용 플랫폼 ‘E-GMP.S’를 적용했다. 기존 전기차 플랫폼보다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다양한 목적에 맞게 변형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바닥이 평평한 ‘플랫 플로어(flat floor)’ 구조 덕분에 화물 적재와 승객 탑승 편의성이 극대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이후 PV5는 화물차, 캠핑카, 휠체어 이동 차량(WAV), 냉장·냉동차 등으로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히 상업용 차량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기본적인 적재공간도 경쟁 모델 대비 넉넉하게 설계되었으며, 이는 택배·물류·유통업계에서 높은 실용성을 갖춘 모델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무선 업데이트(OTA), 차량 외부 전력공급(V2L) 등의 첨단 기술도 PV5가 계속해서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다. 차량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OTA 기능은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V2L 기능을 통해 전기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 레저 및 상업적 용도 모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모델 라인업 구성
실질적인 소비자 만족도 높여
기아는 단일 모델이 아닌 다양한 맞춤형 모델을 함께 출시하면서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했다. 패신저(Passenger), 카고(Cargo), WAV(휠체어 이동 차량), 크루(유럽 전용 모델), 라이트 캠퍼, 프라임(VIP 이동), 냉장·냉동차 등 총 7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고객뿐만 아니라 레저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PV5 카고’ 모델은 최대 5,165L(VDA 기준)의 적재 용량을 제공해 물류·배송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PV5 WAV’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특화 모델로, 승하차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라이트 캠퍼’ 모델 역시 캠핑·레저 수요 증가와 맞물려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맞춤형 옵션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가 적용된 점도 이 모델이 지속적인 화제를 모으는 요소 중 하나다. 차량과 사업장의 IoT 생태계를 연결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은 기업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아는 ‘PV5’의 기본 모델을 국내 및 유럽 시장에 출시한 이후, 2026년까지 컨버전 모델을 포함한 풀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계약이 진행 중이다. 전기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PV5’가 앞으로도 얼마나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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