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출시될 토레스 전기차
유력한 모델명 포착됐다
최종 채택될 가능성은?

토레스의 흥행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부활한 쌍용차는 더욱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기 위해 서두르는 중이다. 올해와 내년 중으로 토레스 전기차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트럭, 정통 코란도 후속 모델 ‘KR10’ 등의 출시를 예고했으며 올 하반기 토레스 전기차 모델이 먼저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쌍용차는 작년 초 브랜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E-Motion)‘을 선보인 바 있어 토레스 전기차의 모델명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토레스 전기차의 유력한 모델명으로 추측되는 상표 등록 정황이 발견되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는데 과연 최종 모델명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을지 가볍게 살펴보았다.
토레스 EVX
사실상 확정


특허청 특허 정보 검색 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10일 ‘토레스 EVX(Torres EVX)’라는 모델명을 상표로 등록했다. 업계는 해당 상표가 현재 프로젝트명 ‘U100’으로 개발 중인 토레스 전기차의 모델명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신차의 모델명을 놓고 여러 후보를 사전에 상표로 등록하지만 쌍용차는 지난 몇 년간 확정된 모델명 한 가지만 상표 등록해왔기 때문이다.
한 예로 앞서 출시한 코란도 이모션의 경우도 다른 후보 없이 해당 모델명만 등록했다. 또한 쌍용차가 지난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티볼리 기반 전기 콘셉트카의 모델명 ‘티볼리 EVR‘도 이를 뒷받침한다. 티볼리 EVR은 전기 파워트레인과 발전용 엔진 ‘레인지 익스텐더(Range Extender)’가 탑재되어 EVR이라는 모델명이 붙었다. 따라서 쌍용차 내부에서는 이미 토레스 전기차의 모델명에 대한 논의가 끝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BYD와 협업 개발 중
테스트카 포착됐다


한편 토레스 전기차는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BYD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와 코란도 E-모션 전기 모터의 개량형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며 최고출력은 코란도 E-모션과 동일한 190마력,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20km가 될 전망이다.
작년 10월 공개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후륜으로 연결되는 구동축이 없어 전륜구동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실내는 코란도 E-모션의 대시보드와 센터패시아, 센터 콘솔과 전자식 변속 레버가 탑재된 모습이었다. 프로토타입 단계의 테스트카인만큼 임시로 장착한 실내 부품일 가능성이 크나 전기차 특성상 전자식 변속 레버는 양산형에서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네티즌 반응
사명 변경 후 첫 주자


‘토레스 EVX’ 모델명에 대체로 긍정적인 네티즌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간 쌍용차는 ‘체어맨 카이저’, ‘뷰티풀 코란도’, ‘리스펙 코란도’ 등 난해한 네임 센스로 빈축을 산 적이 많았으며 일각에서는 “장기간 생산 중단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된 코란도 이모션의 이름을 그대로 따라가는 건 아니냐”라며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기 때문이다.
한편 토레스 전기차는 쌍용차가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한 후 출시될 첫 모델인 만큼 사명과 새로운 로고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지난 연말 “쌍용자동차 사명을 우리 그룹사의 이름인 KG모빌리티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쌍용차 브랜드에 팬덤 층이 있지만 부정적인 인식도 있어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하겠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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