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에 밀린 벤츠 판매량
올해에만 12종의 신차 출시
일반 모델과 한정판 모델까지

지난해 국내에 판매된 수입차 판매량 중에서 주목할 점은 ‘6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던 벤츠가 BMW에 밀릴 것인가?’였다. 실제로 BMW 판매량은 1위 벤츠를 뒤집을만한 기세를 보이고 있었지만, 결국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는 벤츠가 차지하게 되었다.

2022년에 BMW는 7만 8,545대가 판매되었지만, 벤츠는 이보다 조금 높은 8만 976대를 판매했다. 2023년에 들어서자 벤츠는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지키기 위해 여러 가지 판매전략을 계획하고 있는데,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올해에만 12종의
신차를 선보일 벤츠

벤츠코리아는 지난 2일 새로운 전기차 EQS SUV를 공개하면서, 2023년에 내놓을 신차들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벤츠는 올해 2종의 신차와 2종의 풀체인지 그리고 8종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포함해 총 12종의 신차를 국내 자동차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벤츠 관계자는 ”EQS SUV를 비롯해 고성능 로드스터 AMG SL, 중형 SUV GLC 모델도 연내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로는 GLA, GLB, GLE와 GLE 쿠페, GLS 등 다양한 SUV 모델과 CLA, A 클래스 라인업도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다. 벤츠에서 새롭게 출시될 모델들은 새로운 내 외관 디자인과 첨단 시스템이 적용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화 전략에
내놓은 자동차들

벤츠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총 4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세단 모델로는 EQE, EQS이고 SUV 모델로는 EQA, EQB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31일에 출시된 EQS SUV 모델까지 추가되었다. 기존 벤츠 전기차는 EVA 플랫폼을 사용해 제작되었지만, 이번에 출시한 EQS SUV는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이 적용된 첫 전기차 모델이다.

EQS SUV는 EVA2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대형 SUV에 어울리는 107.1kW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해당 모델은 환경부 기준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 거리 459km를 주행할 수 있고, 고성능 모델도 447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벤츠는 전기차 전략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바로 ‘고급화’ 전략이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전기차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판매 전력을 새울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와 더불어
한정판 모델까지

벤츠코리아는 2023년에 다양한 전기차 모델과 더불어 새로운 신차 2종을 국내 자동차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최고급 모델로 분류되는 두 차량은 ‘마이바흐 버질 아블로’ 에디션과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이다. 첫 번째로 ‘마이바흐 버질 아블로’ 에디션은 2021년 세상을 떠난 루이비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질 아블로와 협업으로 제작된 모델이다. 2023년형 마이바흐 S680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은 전 세계 150대 한정 모델로 진델핑겐 엔지니어링의 손으로 제작된다. 해당 모델에 대해 벤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는 “우리가 버질과 협업한 결과물은 마이바흐 역사에 위대한 유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다음으로 나올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도 전 세계 150대 한정으로 생산되어 ‘마이바흐 버질 아블로’ 에디션과 동일한 마이바흐 S68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의 특징으로는 투톤 페인트 마감과 고급화된 실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해당 모델에 대해 고든 바그너는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은 마이바흐에서 가장 럭셔리한 모델로 상위 고객을 위한 독점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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