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8세대 골프
내년 페이스리프트 소식에
국내 소비자들 일부 분노?

여러분들은 독일의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 하면 어떤 차량이 떠오르는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해당 질문을 받은 사람들 대다수가 아마도 ‘골프’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완성도 높은 해치백 차량이라 평가받고 있는 폭스바겐의 골프. 해당 차량은 폭스바겐만이 가진 헤리티지를 여전히 잘 보존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상징과도 같은 차량이라 볼 수 있겠다.
현재 국내에는 지난해 1월 출시된 8세대 골프가 현행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 시장 기준으로 출시한 지 1년 정도 된 셈이다. 그런데 최근 국내 골프 운전자들이 모두 놀란 깜짝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고 한다. 바로 현행 8세대 골프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다는 소식이다. 출시 1년 만에 날아들어 온 8세대 골프의 페이스리프트 소식. 해당 소식과 관련된 내용들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8세대 골프 F/L 모델
2024년도 출시 예정


지난 2월 1일. 토마스 쉐퍼 폭스바겐 CEO는 유럽의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8세대 골프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2024년도에 출시될 것이라 전했다. 그는 해당 인터뷰에서 “우리는 2024년에 현행 골프를 업데이트할 것이며, 해당 차량은 골프의 이름이 붙는 마지막 내연기관 차량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마스 쉐퍼는 “9세대 골프부터는 반드시 전기차여야만 한다”라는 말까지 붙였다고 한다.
이들이 말한 8세대 골프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범퍼와 램프류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고 성능이 개선된 에어덕트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포착된 실내 유출 이미지에서는 더욱 커진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디지털 클러스터는 완전히 새로운 그래픽을 제공하리라 추정되고 있다.
‘골프’ 버리지 않아
9세대 골프는 전기차로


토마스 쉐퍼는 8세대 골프 페이스리프트 모델 이후의 골프, 즉 골프의 전기차 버전에 대해선 “폭스바겐은 골프라는 차명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라고 전하며 골프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22 LA오토쇼 현장에서 “골프와 GTI는 폭스바겐에 있어 가장 상징적은 브랜드 이름이다. 우리는 전기차 모델에 ID 네이밍을 고수할 것이지만 상징적인 모델엔 별도의 이름이 붙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해당 발언과 최근 인터뷰 내용을 고려해 보면 골프의 전기차 버전은 자연스레 9세대 골프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비자들 반응
한국을 호구로 봤다?


8세대 골프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국내 소비자들 일부는 다소 당황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8세대 골프의 경우 국내에 출시된 지 이제 막 1년이 넘은 모델인데, 당장 내년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오는 것은 너무 빠르다는 것. 익명의 한 소비자는 “무시도 이런 무시가 어디 있냐, 한국이 호구로 보이나?” 등과 같은 다소 과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소 빠른 듯한 8세대 골프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 그러나 이들이 걱정할 만한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해외에서 8세대 골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다고 하더라도, 해당 차량이 국내 시장에 출시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당장 정확한 페이스리프트 일정조차 안 나온 상황이 아닌가? 개인적으로는 현 상황에 “폭스바겐이 한국을 호구로 본다” 등의 반응은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을 조심스레 남기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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