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30년 징역 받은 사고
신호 위반으로 사망자 발생
불법 경주 문제 많아

자동차 경주는 실제 정규 서킷에서 진행되더라도 매우 위험한 스포츠이다. 전설적이었던 F-1 레이서인 아일톤 세나 역시 경주 중에 사망했으며, 매년 한 명씩은 사망자가 나오는 것이 바로 레이싱 스포츠이다. 그런 위험천만한 운전을 일반인들이 도심에서 하는 것은 얼마나 위험할까? 이는 즐거움을 위해 자신의 목숨은 물론 주변 운전자들의 목숨마저 함부로 담보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미국에서는 신호를 위반한 차량과 신호를 지키며 주행 중이던 차량이 충돌, 1명이 사망하였으며, 동승자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런데 미국 법원은 이 가해자 차량의 운전자에게 무려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단순 교통사고로 징역 30년은 상상하기가 어려운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레이싱 중이던 남성
그랜드 체로키와 충돌


해당 사건은 지난 2021년 10월에 발생한 사건으로, 가해자인 18세 남성은 자신의 닷지 차저를 몰며 친구와 도심에서 무단으로 레이싱을 벌이고 있었다. 이 와중에, 교차로에서 적색 신호가 떴음에도 그대로 고속으로 차를 몰았고, 이를 예상하지 못한 28세 여성이 운전하던 그랜드 체로키와 충돌하게 되었다.
이 사고에서 그랜드 체로키를 운전하고 있던 여성은 사고 후 발생한 사고로 인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1명의 동승자는 충돌과 함께 차 밖으로 튕기어 나오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경찰은 차저 운전자를 상대 차량 승객들에게 입힌 상해 혐의로 기소를 진행했으나, 법원은 그를 1급 살인으로 유죄 판결을 선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이는 그가 일반적인 운전이 아니라 불법 거리 경주를 하고 있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불법 레이싱 집중 단속
범죄와 연관 높아


미국은 오래전부터 국토가 방대하고 전체 도로 길이 역시 매우 길다는 점에서 일반인들끼리의 레이싱 문화가 크게 발전해 왔다. 하지만 경주는 필연적으로 난폭 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국 경찰은 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감행하고 있다. 이미 전국적으로 불법 경주를 개최했던 이들이 다수 체포되기도 했다.
경찰이 이에 민감한 이유는, 난폭 운전으로 인한 사고 위험 외에도 이 경주가 불법 행위와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기인한다. 특히 차량 절도, 폭행, 불법 총기 소유, 마약과 같은 강력 범죄와 불법 경주가 연루된 사건이 실제로 다수 발생하기도 했다.
한국도 단속한다
네티즌 ‘우리도 저렇게 때려라’


한국 역시 이러한 불법 경주에 매우 민감하다. 일부 몰지각한 차량 동호회 회원들이 새벽에 도로에 차가 적은 틈을 타 고속으로 난폭 운전을 하며 경주를 벌이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이는 터널 등지에서 대형 사고로 번지기도 했다.
네티즌은 이러한 불법 경주자들에 대해 분노했다. ‘새벽에 가끔 저렇게 운전하는 사람들 보면 너무 무섭고 화난다’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으며, ‘우리도 레이싱 하다가 사고 나면 저런 식으로 징역 때려야 한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차량 절도해서 사망자 낸 놈들이 반성도 안 하고 인스타하던데 한국얘긴줄 알았는데 결국 다른 나라얘기..
한국에서는 차량 절도해서 사망자 낸 놈들이 반성도 안 하고 인스타하던데 한국얘긴줄 알았는데 결국 다른 나라얘기..